수인선 복선전철 오이도역 환승이 오는 9월부터 일부 평면환승이 가능할 에정이다. 최재백 경기도의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최재백 도의원, 이성덕 시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 박진성 광역계획처장을 만나 전달하고 광역계획처장으로부터 8월 중으로 오이도역 평면환승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약속한 평면환승은 첨두시간대를 제외한 오전 9시 이후부터 오후 5시 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4호선 전철을 오이도 철도차량기지까지 이동시킨 후 차량의 위치를 평면환승이 기능한 위치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재백 도의원은 이날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감안하여 개통을 하고자 했다면 오이도역에부터 수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과 공용구간(오이도~안산~한대앞)을 포함한 25.7km(15개역)을 개통했어야 옳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재백 도의원에 따르면 “결국 수인선은 주민 편의를 위해서 조기 개통했다고 하지만 당초 목표보다 4년이나 지연되었다”라고 강조하고 “공용구간(정왕~신길온천~안산~초지~고잔~중앙~한대앞)을 제외하고 개통한 것은 그토록 기다려온 시흥, 안산, 인천시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추가개통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재백의원 등 일행은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 박진성 광역계획처장을 만나 전달하고 광역계획처장으로부터 8월 중으로 오이도역 평면환승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수인선은 당초 ‘04년 착공하여 ’08년도 완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공사구간 민원 및 예산반영지연 등 다양한 문제 등으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어 사업기간이 2015년까지 연장 되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통수요를 감안하여 단계별로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오이도~송도구간 13.1km (8개역)을 ‘1지난 2012년 6월30일 부분 개통됐다. 그러나 개통된 오이도 환승역은 평면 환승을 위한 대피선이 확보되지 않고 평면 환승이 이뤄지지 않아 매일 이노선을 이용하는 20,000여명의 주민들과 교통약자들이 환승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환승으로 인한 시간 지체로 이용자들로부터 수인선 전철이 외면당하고 있었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인 인천~시흥~안산~수원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분당선(오리~수원) 사업과 직결하여 용인~성남~강남~왕십리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간선축 철도 네트워크로 기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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