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경기도의장의로 선출된 김경호 의장 (민, 의정부2선거구) © 주간시흥 | |
민주당 임병택(시흥1)·최재백(시흥3)은 예결위원으로
경기도의회는 16일,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사퇴한 윤화섭 전 의장의 후임으로
김경호 의원(민, 의정부2선거구)을, 민주당 몫의 부의장에 임채호 의원(민, 안양3)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김 의장은 재석의원 106명 가운데 76명의 지지를 얻었고, 임 부의장은 80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김 의장은 문희상 의원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뒤, 의정부시의회 2대부터 4대까지 내리 3선했고, 경기도의원으로는 7대에 이어 8대에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8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12일 윤화섭 전 의장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으로 프랑스 칸영화제에 다녀온데 이어 이를 숨기려 거짓말을 한 것이 논란이 된데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하자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 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한편 김 신임 의장은 16일 당선 인사를 통해 “도의회 정상화에 매진하고, 소통을 통해 도의회의 이미지 변신을 이루겠다”며, “도의회 파행의 원인이 된 공무국외여행·의원행동강령 등과 관련한 제도를 보완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교육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 안혜영(민·수원8) 의원과 이재삼(경기3) 교육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안 위원장은 총 109명 가운데 61명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1·2차 투표를 거쳐 최종 결선투표를 벌인 교육위원장 선거에서는 이재삼 후보가 총 100명 가운데 56표를 얻어 41명에게서 지지를 받은 최창의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본회의 전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교육위원장 후보로 내세운 최 의원을 제쳐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도의회는 아울러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1명을 구성해 발표했다.
예결위원으로는 민주당 임병택(시흥1)·최재백(시흥3)·권칠승(화성3)·김성태(광명4)·김주성(수원2)·민경선(고양3)·송영만(오산1)·송한준(안산1)·염종현(부천1)·오세영(용인1)·윤은숙(성남4)·이효경(성남1)의원 등 12명이다.
새누리당은 김광철(연천)·민경원(비례)·박광서(광주1)·박종덕(양평2)·이동화(평택4)·이의용(남양주4)·이해문(과천1)의원 등 7명이 임명됐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송영주(고양4) 의원이, 교육의원으로는 조평호(경기4) 의원이 합류했다.
예결위원 임기는 17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이다. 예결위원장에는 권칠승 의원이 선출됐다.((사)전국지역신문 경기도협의회 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