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하절기를 맞이하여 정왕동 지역 악취 민원이 수시 발생됨에 따라 12일 주거 지역 및 주요 악취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과 시흥시 민간환경감시단이 야간 순찰․점검을 실시했다.
정왕권의 주거 지역은 지역적 특성상 산단과 해안가에 인접해 있어 하절기 편서풍에 의한 산단 악취가 주거 지역에 영향을 주므로 악취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시흥스마트허브 내 입주 업체 9,950개 중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악취배출 사업장은 741개 사다. 최근 주거 지역에서 감지되는 악취는 종이 썩는 냄새, 쇠 타는 냄새, 하수구 냄새 등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하며 주거 지역 애로 사항과 시흥스마트허브 내 야간 조업 실태를 체감했다.
시흥시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정왕 지역 주민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그동안 많은 대기 개선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는 대기질과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장을 직접 순찰하며 악취 제로화에 박차를 가해 시민의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시흥시장은 환경관리센터 방문 보고를 통하여 수시 악취 발생 지역과 악취 유발 사업장을 파악하고, 센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통하여 향후 정왕동 악취관리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환경감시단과 동행하며 악취 동향을 파악하였으며,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내 소재해 있는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방문하여 악취 발생 저감에 철저히 임해 줄 것을 근무자들에게 당부했다.
앞으로 시에서는 악취배출사업장 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악취 배출사업장 시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미흡한 사업장에 대하여는 수시점검, 야간 악취포집 등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위반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기업인과의 간담회, 현장 기술지원과 자금지원을 통하여 기업체의 자발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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