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 초대원장인 유정석 원장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일정 직전인 지난 3일 사퇴서를 제출해 향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초대원장으로 임명된 유정석 원장은 산업진흥원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운영에 대한 다양한 잡음이 일었으며 이에 대해 시흥시의회는 제205회 시의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로부터 산업진흥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유 원장은 증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사퇴서를 제출한 유 원장은 4일과 5일 증인으로 출석하여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받았으며 시의원들로부터 판공비 등의 방만하고 무계획적인 사용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진행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현재 시흥시에서 사퇴 수리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산업진흥원 이사장인 김윤식시흥시장이 빠른 시간 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측근 관계자들은 사퇴가 수리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흥시가 기업지원을 원활하게 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마련한 지난 2012년 11월 시흥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시흥산업진흥원이 설립됐으나 처음 진흥원장이 임명되지 못해 공전됐었으며 3회째 공고에 의해 어렵게 초대원장 임명했었다. 그러나 임명한 후 4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산업진흥원의 운영에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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