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만 치중한 경기도 철도정책 강도 높게 비판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은 지난7월 2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정책협의회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속 추진을 위한 촉구서’를 김문수 지사에게 전달함으로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GTX추진에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게 됐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에 조정식․함진규 국회의원을 비롯한 백재현, 송호창, 이석현, 이언주, 이종걸, 이종훈 등은 촉구서를 통해 “현재 경기도의 GTX만을 중심에 둔 수도권 철도정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고,
“경기도가 GTX 사업의 모든 노선을 동시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재정부담이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을 비롯해 다른 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에 전가되어 중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또한, 의원모임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GTX 사업의 조정과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의원모임은 경기도의 일방적인 철도정책에 대해 경기도민들과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월곶~광명~판교간 38.6km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3,17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철도전문가들은『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수인선, 신안산선,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성남-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9개 노선을 동서로 연결해 경기도의 철도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광명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천 및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KTX 활용편의 증대가 가능하며, 인천-경기도 남부-강원도를 연결하는 동서간선철도망 구축으로 경기도 주민들의 강원도와 인천 접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원모임 간사의원을 맞고 있는 조정식 국회의원은(민주당, 시흥을) “경기도민들은 경기도가 GTX 사업만을 최우선에 둠으로써 오래전부터 염원하고 추진해온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추진이 미진한 상황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경기도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GTX 사업에 대한 조정과 단계적 추진을 비롯한 전향적인 정책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2014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예산(안)에 기본계획비 20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히고, “기본계획비 20억원이 정부예산(안)으로 확정되고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의원모임 참여 의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촉구서>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전향적인 정책결정을 촉구합니다.
민생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하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은 시급히 추진해야 할 철도사업임’을 결의하고, 동 사업의 신속하고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우리는 현재 경기도의 GTX만을 중심에 둔 수도권 철도정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모든 노선을 동시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재정부담이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을 비롯해 다른 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에 전가되어 중대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을 비롯해 『신안산선 사업』, 『인덕원-수원 사업』,『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등 GTX보다 앞서 추진되어온 경기도 핵심 철도망 구축사업이 GTX로 인해 모두 답보상태이거나 추진이 무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과천/의왕시, 성남시 등 경기도 수도권 남부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경기도권 핵심 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수인선ㆍ소사-원시선ㆍ신안산선ㆍ경부고속철도 광명역ㆍ분당선ㆍ신분당선ㆍ성남-여주선 등 9개 노선’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성하여 수도권 철도 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사업입니다. KTX 광명역의 접근성은 크게 개선되고 경기도민의 교통편의는 더욱 증진될 것이며, 서울로 집중되는 경기도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또한, 동 사업은 강원도와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중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도권 경부축․서남부를 직접 연결하는 ‘동서간선철도’로서 경기도 주민들의 강원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의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노선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의원모임은 GTX 사업에만 치중하는 경기도의 기존방침이 전환되기를 기대하며 묵묵히 기다려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GTX 사업에 대한 집중으로『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등 경기도내 중요한 전철사업이 좌절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습니다. GTX로 인해 더 많은 경기도민들이 교통복지에서 소외받고 희생당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반드시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GTX사업의 조정과 단계적 추진이 필요합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좌절되거나,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 의원모임은 경기도민들과 함께 ‘경기도의 일방적인 철도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을 정상추진하기 위한 경기도의 전향적인 결정과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합니다.
김문수 도지사 이하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3년 7월 2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경기도)」
백재현, 송호창, 이석현, 이언주, 이종걸, 이종훈, 조정식, 함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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