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1차 추경에 따른 예산이 당초 본예산 1조1천188억2천552만원보다 2천297억 1천551만원이 증액된 1조 3천485억4천104만원으로 편성됐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04차 임시회의에서 2013년 1차 추경예산 심의 결과를 최종 의결했다.
이번 1차 추경에서는 공기업특별회계예산이 당초 본예산 5천854억8천6백만원에서 1천377억4천5백만 원 늘어난 7천232억3천1백만으로 확정됐으며 관심을 기울였던 협동조합 시민축구단육성지원사업은 추경에 예산을 배정할 만큼 긴급한 사항이 아니며 본 예산 때 다시 검토하기로 하고 3천여만 원 전액을 삭감했다.
또한 생활체육회 육성사업의 체육진흥재단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용 3천 만 원도 전액 삭감됐으며 시흥의제21지원사업도 1억7천5백여만 원 중 6백6십여만원을 제외하고 전액 삭감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인수 추진에 관련해 홍보물 제작 등의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이날 박선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결과를 보고를 통해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사전에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한 심사를 거쳤기에 각 상임위원회에서 상정한 심사결과를 중심으로 심사하였으며, 특히 금번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재정여건을 감안한 예산 효율화를 통한 예산 절감,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Social Overhead Capital) 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취약계층의 복지지원 확대 및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인프라 지원 등 시급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꼭 필요한 예산 편성에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신규사업의 경우 사전절차 이행여부와 경상적 경비에 있어서는 불요불급 경비, 낭비성 요인은 없는지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입부분은 자금운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하며 원안대로 의결하였고, 세출부분은 총 4건 7,691만 8,000원을 삭감하였으며, 기타 부분은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발표 했다.
이번 예산심의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내용으로는 예산 절감 및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일률적으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예산편성 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고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군자배곧신도시 토지분양 등 공고료의 경우 당초 본예산 편성에 다소 신중성이 없었다고 생각된다며 향후 예산 편성 시 좀 더 신중하고 책임성을 기하여 달라고 지적했다.
시 최대 현안사항인 서울대시흥국제캠퍼스 유치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으나 토지분양에는 많은 우려가 있는 만큼 토지분양과 관련한 홍보방법도 서울대시흥국제캠퍼스 유치와 더불어 해넘이 다리 등과의 연계를 통해 군자배곧신도시가 좋은 경제권역으로 탈바꿈 되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여 계획된 분양수입이 차질 없이 확보되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호조벌 잔디 시범사업 이후 호조벌의 저류조 기능 상실에 대한 우려, 근로자복자관 관리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 한국가스안전공사 운영관리의 시설관리공단 위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 조속히 완공하기위한 선택과 집중예산의 편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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