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기업체와 전문가, 시민, 관련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허브 온실가스 감축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 정부가 협력해 시흥ㆍ안산의 스마트허브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대응을 통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심기보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문제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온실가스 감축을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귀훈 시의장은 2013년 유럽 녹색 수도로 선정된 낭트(Nantes)를 언급하면서 20년 동안 민ㆍ관ㆍ학이 공동으로 계획을 세워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스마트허브의 지속가능한 상생과 참여를 촉구했다.
발제자로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한종호 사무관은 산업 부문에서 온실가스 현황과 감축을 위한 국가 정책 방향을,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박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사업단 한덕규 과장은 EIP사업 성과와 발전 과제, 대응 방안으로 민ㆍ관ㆍ학이 공동 참여해 지역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시민 단체와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시 관계자가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종업원 20인 미만 중소기업이 83.2%를 차지하는 시흥 스마트허브의 특색을 고려해 중소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과 목표 관리제 등 온실가스 감축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 산업체와 민간, 시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