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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4.04.23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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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4월 2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은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흐리고 비가 오겠고요. 늦은오후 전남권과 경상권동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남동쪽 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되었구요. 서해상에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0도, 대전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0도, 대전 23도, 광주 22도, 대구 19도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15도 내외로 낮아 선선하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과 일기도를 통해 기압계 전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고도 5km 부근으로는 산둥반도 서쪽과 중국남부지방에 기압골이 있고요. 기압골 전면으로는 붉은색의 하층운부터 흰색의 상층운까지의 다층운이 발달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남쪽 기압골이 먼저 다가오면서 남부지방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하겠습니다.
상공 5km 부근으로는 내일 중부지방으로 –2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한기가 지나가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화되겠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국지적으로 구름이 매우 발달해 녹색으로 표시된 지역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오전에는 충남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요. 교통안전 및 천둥.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강수지역과 시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은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 늦은 오후부터 전남권과 경상권동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에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럼 내일까지 자세한 예상 강수량을 그림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안개전망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 사이 맑은 날씨를 보인 지역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며 수증기가 응결해 경남 함양과 산청 등의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진 곳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일부 전북서해안과 전남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도로와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해상전망입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동해상의 해상 상황이 좋지 않겠는데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남동쪽 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오늘 오후부터는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오늘 밤부터 경북앞바다, 내일 새벽부터 동해중부안쪽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라겠구요.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너울전망입니다.
동해상에서 먼거리를 이동하며 파주기가 길어진 물결이 유입되면서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곳이 있겠는데요.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