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시장 주거환경관리사업 본격 추진

주민 스스로가 나서는 시흥시 도시재생사업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5/10 [14:0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5/10 [14:00]
도일시장 주거환경관리사업 본격 추진
주민 스스로가 나서는 시흥시 도시재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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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도일시장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주민이 계획하고 주민이 시행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도일시장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지난 2011년에 전면철거에 의한 재개발사업 개발방식으로 주민과 함께 의욕적으로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성분석 결과 주민부담률이 높고,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9월 주민 총회의를 거쳐 현재 있는 상태에서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고치며 살자는 주민합의를 이루어 주민주도형 주거환경관리 사업으로 사업방식을 전환된바 있다.

그간 시에서는 주민스스로 계획하고 구상할 수 있도록 안양대학교 마을만들기연구센터, (주)경호엔지니어링과 같이 주민들에게 행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주민들 또한 주민계획가라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마을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연구하고 있다.

주민계획가(회장 정명진)들은 마을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첫째, 마을의 중심의 도일시장의 되살림, 둘째, 합필등의 기법과 주택개보수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셋째, 마을의 커뮤니티중심이지만 현재 기능이 약화된 마을회관을 이용한 커뮤니티비지니스를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주민계획가들의 그간의 노력과 시흥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의 결과 지난 3월 6일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공모에서 3위로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주민계획가들은 지난달 23일 마을의 되살림 방법 중 첫째인 도일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도일시장 번영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번영회 창립총회에는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을 제외한 약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영원씨를 번영회장으로 추대하여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에 대한 추진 조직을 마련하고 도일시장의 옛 영광을 되살릴 수 있는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민계획가 회장 정명진씨는 “주민계획가가 중심이 되어 각 요소별 분과를 만들어 도일시장이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며 "금번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의 선정으로 인해 행정적 지원체계도 구축된 만큼 주민스스로 노력하고 마을계획을 세우자"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노력하고 가꾸는 도일시장주거환경관리사업에 대하여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에도 응모하여 국비확보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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