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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4.02.24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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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2월 2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2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종일 전남과 제주, 오후부터는 서쪽 지역 대부분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곳곳에 빗방울도 조금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이 꽤 많이 내려간 가운데 쌀쌀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많겠구요. 그 밖의 해상도 차차 물결이 높아지겠습니다.
동해안과 경남해안, 제주해안으로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아침 기온은 -7~3도로 시작하는데요. 오늘 낮 기온은 3~9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7도, 강릉은 4도, 대전과 대구는 7도, 부산은 9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레이더, 일기도를 통해 오늘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위성과 레이더 영상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 낀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흐리겠고, 전남과 제주는 오늘도 하루 종일 비가 곳곳에 내리겠습니다.
지상 일기도 살펴봅니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는 비교적 평온한 기압계 아래에 놓여있습니다.
다만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끼는 곳이 많겠구요. 오후가 되면서 남쪽에서 기압골이 발달하겠는데요. 전남권과 제주는 이 기압골로 인해서 비가 오겠고, 차차 확대되어 중부지방과 경상서부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상 1.5km 부근의 기온과 습도를 나타내는 상당온위도를 살펴보면, 한반도 주변으로는 큰 기압계의 변화 없이 정체하며 남풍 계열의 바람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다만 동쪽과 남쪽바다에도 기압이 빠르게 변화하며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은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상황 알아보고 갑니다.
현재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하시구요.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동해안과 경남해안, 제주해안으로는 여전히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들어오고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십시오. 그러면 강수 지역과 강수량 알아봅니다.
오늘 전남권과 제주,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늦은 오후부터 전북, 경상권서부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구름대가 덮여있어 아침까지 전북에,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경상권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과 내일 예상 강수량과 적설 알아봅니다.
경기북부와 남동부, 서해5도, 내일 강원산지는 1에서 3, 전북동부는 1에서 5, 제주산지는 5에서 15, 그 밖의 지역은 1cm내외 또는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 5mm미만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광주 전남은 5에서 10, 대구와 충북은 1mm 내외, 제주도는 10에서 40mm가 오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길이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낙상사고에도 유의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 아침 기온은 비교적 쌀쌀한 -7~3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3~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어제보다 조금 높은 편인데요. 다만 바람이 불고 흐린 곳이 많으며, 비나 눈이 오는 곳도 많아 체감온도가 더 낮습니다.
쌀쌀하게 느껴지는 하루가 되겠으니 따스하게 입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