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4.02.23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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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2월 2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 아침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대부분의 남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요.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3도, 대전 -1도, 대구 1도, 광주 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게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5도, 대전 8도, 광주, 대구 7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기상실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어제보다는 강도가 많이 약해져 시간당 1cm 미만으로 내리고 있고요. 대부분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일기도를 통해 기압계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북쪽 찬 고기압과 남쪽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기압골이 통과했는데요. 오늘은 북쪽 찬 공기의 강도가 점점 더 약해지고 남쪽 기압골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동해상 부근 하층 대기의 온도 경도도 점차 작아지면서 동풍의 세기도 약해지겠습니다.
따라서 기압골 및 동풍에 의한 강수는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오늘 강수지역과 시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아침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동산지, 경상서부내륙, 경상권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아침까지 그 밖의 경상권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또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영동에는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 살펴보면 제주도산지에 최대 1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1~5cm 그 밖의 지역은 1cm 내외가 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5~30mm, 광주.전남에 5mm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mm 미만이 되겠습니다.
최근 눈이 내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20~60cm 내외의 매우 많은 눈을 내렸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는 5~10cm 내외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는데요. 눈이 그친 지역에서도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까요. 출.퇴근 시간대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앞바다,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제주도동부, 남부앞바다는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너울전망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곳도 있겠는데요. 특히, 물결이 높게 일면서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