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이봉관 시의원(국민의힘, 정왕3․정왕4․배곧․배곧2동)이 지난 1월 19일 제313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시의 공공 체육시설 시설개선 및 관리 미흡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관 의원은 “최근 경기도체육회에서 공공체육시설 관리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라며 “얼마 전 지역구 내의 한 체육시설을 돌아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본인이 확인된 체육시설은 야외 농구장외 다목적 체육시설 인근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이 농구를 즐기는 곳이지만 관리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고 바닥의 갈라짐, 시설물의 산화 등 위생관리, 안전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라며 “체육시설의 위생상태가 나쁘거나 시설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것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는 처사가 될 것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봉관 의원은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364억 원의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지역 내 체육시설 관리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140개 시설에 고작 6억 원으로 1개소당 420만 원이 조금 넘는 예산이 편성됐다.”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시설을 유지보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봉관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은 시민과 밀접한 생활환경으로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예산에 대한 증액 ▲교육과 인력의 보강 ▲체육시설의 위생상태와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시흥시에 3가지 문제 개선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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