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택지지구 공업지역 반대를 위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현지역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시흥시와 LH공사. 지역출신 국회의원에게 반대의사 서명서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저녁 장곡동 숲속마을아파트 관리동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시흥시장, 함진규 국회의원(시흥 갑, 새누리당)을 비롯해 이귀훈 시의회의장, 백원우 민주통합당 시흥갑지역위원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원, 조원희, 김태경 시의원 등 선출직 의원들과 지역 아파트 대표자 주민 지역언론인 등인 모인자리에서 진행됐다.
안시헌 전 시흥시의회의장(숲속마을 입주자대표회의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승현 연성2지구 아파트연합회장은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하면서 이날 행사가 반대를 전제로 하는 행사임을 분명히 했으며 2012년 10월 공업지역 지정을 처음 확인해 연성지구 아파트연합회는 장현지구 공장 이전에 대해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시흥시, LH공사 추진팀, 국회의원 등과 응곡중학교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대책회의(위원장 최영철)를 결성하고 각 지역에 반대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주민서명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최영철 비대위원장은 장현택지지구 내 공업지역지정반대 주민결의문을 낭독하고 "우리동의 공업지역지정은 절대불가하고, 장현택지지구 청정지구로 사수하며 공업지역을 빌미로 한 조기착공을 원치 않으며 장현택지지구 내 공업지역지정을 즉각 철회하라."는 등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도 반대서명을 요청했으며 김윤식시흥시장, 함진규 국회의원, 이귀훈 시흥시장, 백원우 민주통합당갑지역당협위원장 및 시도의원들의 서명을 받았다. 서명이 끝난 후에는 아파트 지역주민 대표들이 김윤식 시흥시장, 함진규 국회의원과 LH공사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의 서명서를 전달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날 전달된 서명서는 연성지구아파트 주민 75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이날 서명서를 전달함으로서 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다시 한 번 명확히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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