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룩셈부르크 소년합창단 초청공연 개최

26일 여성비전센터서 룩셈부르크, 독일, 한국 가곡 선보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3/22 [17:4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3/22 [17:42]
시흥시, 룩셈부르크 소년합창단 초청공연 개최
26일 여성비전센터서 룩셈부르크, 독일, 한국 가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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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정왕동 여성비전센터에서 룩셈부르크 콘서바토리 소속 소년합창단 ‘뿌에리 깐또레스’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뿌에리 깐또레스(Pueri Cantores)란 ‘노래하는 어린이들’을 뜻하는 라틴어다. 이날 합창단은 피에르 니막스(Pierre Nimax) 룩셈부르크 국립음대 교수의 지휘로 룩셈부르크, 독일, 한국의 가곡을 들려준다.

또 시흥오페라단 김윤규 단장의 진행 아래 시흥YMCA 소년소녀합창단과 PBC평화방송 소년소녀합창단도 공연에 함께 참여한다. 룩셈부르크 소년합창단은 노래로 교감하는 문화교류를 위해 시흥시에서 다양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6일 오전에는 정왕동 송운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흥YMCA 소년소녀합창단과 또래 친구들을 위해 작은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니막스 교수가 발성법 등을 주제로 여성비전센터에서 합창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일부 합창단원들은 시흥YMCA 소년소녀합창단 가정에서 1박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의 가정을 체험하고 한국인 친구를 사귀는 시간도 갖고, 이후 출국 당일인 29일에는 오이도를 비롯해 시흥을 구경하고 떠날 계획이다.

룩셈부르크 소년합창단의 이번 방문은 해외 전문예술학교 합창단의 발성법을 배우고, 합창이라는 어울림을 통해 감성을 키우며, 외국인 또래 친구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흥시와 룩셈부르크 간 순수 문화교류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합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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