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교육예산 지원을 크게 늘리는 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고교 관내지원율이 95.8%에 이르는 등 변화가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고민하던 우수학생들의 타 지역 진학문제가 2013년도를 끝으로 완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흥시가 교육도시로의 변화에 기틀이 다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흥시의 2013년도 중학교 졸업생의 관내 진학률을 보면 95.8%의 높은 결과가 나타났으며 지난 2010년도 83%에 비교하면 12%이상의 신장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부분 타 지역으로 진학하던 성적 우수학생들이 시흥시관내 고교로 진학하고 있으며 오히려 인근도시의 우수학생들이 소래고, 함현고를 비롯한 관내 우수학교로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흥교육정책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09년의 경우 180~190정 이상의 고득점 성적우수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율은 39%에 불과 했으나 2010년 50%, 2011년 68% 등 급속히 신장했으며 올해는 91.75%인 것으로 조사됐고 19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도 2009년 24%에서 2013년 72.22%로 크게 변화됨으로서 오랜 과제이던 우수학생 타 지역 진학 문제는 해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1년 자립형 공립고로 지정되어 학교 운영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함현고등학교를 비롯해 소래고, 서해고, 시흥고 등 관내 고교의 수준이 급격히 향상 되면서 관내 고교 출신의 대학진학률도 크게 개선되고 있어 낙후된 교육환경 이미지가 수년 내 인근 타 도시의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2013년도 총 고교졸업생 5,121명 중 4/5년제 대학에 진학은 2,246명, 2/3년대 대학 진학자는 1,790명으로 대학진학율도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4년제 수도권 및 주요대학 합격은 725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의 집중적인 교육투자와 관내 23개의 혁신지구 내 학교들의 운영으로 인한 교육지원 등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하고 “수년 내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유명대학 진학률이 크게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적우수학생 이외에도 특기적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교육 환경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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