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김봉호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공천 없이 단독 공천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재연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봉호 예비후보는 “4년 전에도 3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으나 당은 특별한 사정이나 아무런 합리적 이유도 없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하루 만에 번복해 현역 의원이 당선되게 했다.”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공천에 대해 또다시 단수 공천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회자 되고 있다.”라며 “인지도 높은 5선 의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얼마나 신임을 잃었기에 또다시 단수 공천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봉호 예비후보는 “시흥시(을) 시의원은 sns를 통해 현역 의원이 당에서 중책을 맡고 있어 전략공천을 해줄 수밖에 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고 “진정한 민주주의,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선은 꼭 필요한 절차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당이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불공정하고 비민주적인 형태로 진행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라며 강력하게 밝혔다.
김봉호 예비후보는 다시 단독공천이 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부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싹을 잘라야 한다.”라며 단호하게 강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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