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토론『시흥100년 기념사업』의 분석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1/30 [21:0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1/30 [21:09]
지상토론『시흥100년 기념사업』의 분석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시가 시흥시의 뿌리 찾기의 일환으로 올해를 시흥의 명칭사용 시작작한지 100년 되는 해로 『시흥100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시흥100년 기념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와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시흥시의 위상과 시흥시민들의 자존심을 높이며 더 밝고 발전적인 시흥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시의회에서는 ‘시흥시100년 기념사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시흥시청 공보담당관실에 『시흥100년 기념사업』특별 추진 팀을 구성하여 사업성공을 위해 전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시흥100년 기념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기획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는 있으나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지켜보는 시민들도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주간시흥은 주간시흥전문위원들을 통해 이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들을 듣고 이를 보도함으로서 시민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시흥시 집행부의 사업진행에 참고가 되길 기대한다.(편집자 주)
 
 

김병선 - 잘못하면 본 사업을 지방선거에 이용 인식 우려돼


김종배 - 시민, 관련공직자, 전문가, 시민단체들의 지혜를 모아 추진


안시헌 - 시흥의 정체성과 비전 올바로 세워 시흥시민 자긍심 갖도록


조현서 - 왜 ‘시흥 100년’이 필요한지 설명이 많이 부족한 상태

 

 

1. 시흥시가 시흥의 명칭사용시작 100년을 즈음하여 시흥시의 새로운 이미지 개선과 위상정립을 위해 『시흥100년 기념사업』을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시흥100년 기념사업』추진에 대한 전문위원님의 의견은.

김병선-우리 시흥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시흥 100년 기념사업」은 우리 시흥시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우리시의 정체성 확립이라는 차원에서 환영하는 바이다. 다만 우려되는 것이 있다면 「시흥 100년 기념사업」은 시간을 두고 민관이 협력해서 많은 사회 지식인과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시의 사업 기본 방향에서 보면 2013년과 2014년 2년에 걸쳐 사업의 전체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제7대 지방자치 선거가 있는 해이다. 자칫 잘못하면 선거에 이용하려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종배-시흥의 명칭이 사용된지 100년이 되도록 그 역사가 면면히 이어온 이면에는 선배들의 고뇌와 헌신적인 노력을 이 자리를 빌어 경의를 표한다.
 
돌이켜보면 과거 시흥은 서울구로구,금천구,광명,안양,과천,군포,안산 등을 아우르는 광활한 땅이었다. 하지만 좋은 땅을 떼어주어 좋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만들었지만 시흥의 현주소는 한마디로 지방자치, 시 승격 20년이 지나도록 인구42만, 한마디로 정체된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시흥100주년을 맞아, 시흥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새롭게 설계하여 시흥시의 미래 청사진을 분명하게 제시하기 위한 기념사업 추진은 시기적절하며, 시흥시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소명이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시민, 관련공직자, 전문가, 시민단체들의 지혜를 모아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
 

안시헌- 시흥시의 미래 비전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정신으로 시흥의 태동부터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지 대계를 세우는데 지주적 바탕과 초석을 새롭게 세워가기 위한 시흥100주년 기념사업이라는 긍정적 의미를 갖고 싶다.
 

조현서-우리시의 이미지 개선과 위상정립을 위해 분명히 사업은 필요하며 또한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온 지구촌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다소 소비적이고 소모적인 행사로 보이며, 아직도 매우 어둡고 힘들어하는 시민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사업이 우리시의 슬로건에 걸 맞는 ‘희망의 도시, 살고 싶은 도시, 행복한 도시’로 한걸음 더 빨리 나아가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
 
 
2. 시흥시가 100여 년 동안 시흥군 시절의 지역들이 서울시를 비롯해 안양, 군포, 안산 등 수도권 여러 도시로 나누어지고 나머지 지역을 모아 시흥시가 만들어져 시흥 역사정립을 통해 시흥의 근본은 시흥시에 있으며 시흥시가 옛 시흥의 종가집으로 위상을 찾겠다는 것이 시흥시의 기본 방침인데 이에 대한 의견은. 

▲ 김종배-
1914년 이후 시흥100년의 역사는 시흥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서울시 6개구와 경기도 6개시를 분가시킨 종갓집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모태도시 “시흥”이라는 것은 만인이 아는 사실이다. 다만 종갓집으로서의 위상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본다.
 

안시헌- 과거의 시흥에서 분리된 도시들이 나름대로 과거의 시흥에 향수를 갖는 다거나 현재의 시흥에 대한 탐함이 있다면 우리대로의 방어적 의미 또는 근본임을 내세워 종가집 의미를 통해 기득권을 나타내야 하겠으나, 기존 분리된 도시들이 현재의 시흥시보다 더 나은 발전과 역량을 보이고 있는데 그 뜻은 가상하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방법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이제 남은 오늘의 시흥은 복원할 수도 없는 과거 시대의 행정구역 변화를 인식하고 종가집의 위상을 운운하여 자위하려 하지 말고 현 시흥만의 오랜 역사와 자연환경, 문화를 배경으로 그 가치를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키고 오늘과 미래의 시민들에게 시흥의 정체성과 비전을 올바로 세워 시흥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의 시흥이 지정학적으로 크게 3개권역(신천.대야.은행권역, 연성.목감.신현.매화.능곡의 연성권역, 군자,정왕권역)으로 나뉘어 있고 더우기 인접도시에 생활권이 의존되어 있어 도시의 기능이 분산되거나, 자족역량이 부족, 권역별이기주의 성향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이 사업을 계기로 시흥시민은 시흥의 역사문화적 강점을 이해하고 의식변화를 통한 주인으로서의 정주의식을 높여가고 삶의 질을 향상해 가는데 기폭제가 되고, 지자체는 도시역량강화에 전기로 삼아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조현서-역사적 진실이지만 잊어져도 한참 전에 그것도 해당 주변도시에서는 전혀 관심조차 없는, 우리만 북 치고 장구 치는 민망한 모습으로 남을 것 같아 대대적인 1회성 행사는 반대하지만, 우리시의 문화원 또는 정통 문화연구원 및 시청 등을 중심으로 자료 전을 비롯한 ‘시흥 100년 우리시 바로알기’ 등의 캠페인사업 또는 자료수집 등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병선-옛 시흥의 종가집으로 위상을 찾겠다는 시흥시의 기본방침은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정한다. 하지만 지방자치시대가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그 변화와 흐름에 지방자치의 역사도 변해가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종가집이 아닌 지방자치가 있겠는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상생의 길을 가지 위해서는 우리 시만의 아집을 버리고 함께 가는 동지적 측면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 모든 문제의 본질은 그 시대의 흐름에 맞겨 놔야 할 것이다.
 
 
3. 시흥시가 지난해 시흥 100년 기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현재 시흥시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흥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는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위해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지.

안시헌-일회성 사업을 지양하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의지를 세워 추진해야 할 것이다.

1. 도시의 정체성 확립, 2. 도시의 이미지 재고, 3. 시민의 애향심 고취와 정주의식 향상 4. 시 구심점 구축 - 도시 기본인프라 계획
5. 사업의 권역별 균등한 사업추진, 6. 권역이기심을 배제한 통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 7. 시흥만의 역사, 자연환경, 문화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고, 8. 시흥시민으로서 자긍심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
 

조현서-시 전체의 사업은 시민의 동의와 참여가 전제되어야 성공적인 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어떤 행사를 진행할 때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행사 현장의 진행 및 관리자는 조직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으나 항상 참여하는 시민의 홍보와 관리 그리고 마무리가 전무하다.
 
가만히 앉아서 오는 손님만 맞아 적절히 사고 없이 행사내용 끝나면 알아서 가라는 식의 무책임하고 어설픈 계획은 곤란하기에 ‘역할 분담의 책임제’를 도입하여 확실한 자기소임에 처음과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는 형태는 어떨까 한다. 업무담당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보다 디테일한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
 

김병선-시흥시 100주년 기본계획 내용을 보면 본 사업의 기본 설문조사 표본의 수가 합당한지의 여부도 중요하다. 우리 시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시흥시민의 뜻이 얼마나 반영이 되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업의 성과에만 치우치지 말고 동시 다발적인 사업이 아니라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인적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사업은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시흥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이어야 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시흥시민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합의점을 만들어 내야한다는 것이다.
 

김종배-시흥100년 기념사업의 추진방향이 ①시흥의 브랜드가치 제고 ②시민참여통한 축제한마당 ③역사연구를 통한 정체성확립 ④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전기마련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대부분 행사위주로 되어있어 시민들이 보기에는 축제 등 식상한 행사만 차지하여 예산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클 수 있어 “주민복지”와 “주민편의”,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여 시흥의 미래비전을 제시 하여야 한다고 본다.
 
 
4. 시흥 100년 기념사업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낭비적인 이벤트성 예산지출이나 행사를 통한 정치인들의 홍보 등 부정적인 시각으로 우려하는 시민들도 있는데 이번 사업에 문제점 및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조현서-어떤 행사이든 의미가 있기에 진행할 것이다. 그 의미를 제대로 부여하고 기대효과를 창출하기위해서는 어떤 성격의 단체 또는 사람이 나서서 진행하느냐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우리시의 엄청난 의미를 가진 사업이니 만큼 우리시의 모든 지도자들이 직접 나서서 철저한 조직을 만들고 역할 분담을 해서 진행하면 어떨까?
 
아랫사람 또는 하부 조직을 통한 인적 구조는 대부분 수동적이고 시야의 폭도 좁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상부의 지도자 위치에 있는 분들은 이 사업의 입안자 이기에 모든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라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시민을 위한 대민 봉사차원에서 직접현장을 계획·준비·관리한다면 행사경비도 엄청난 많은 금액의 절감은 물론, 나아가 분명히 시민들의 마음을 자석처럼 이끌어 낼 것이며, 직접 뛰어 다니신 지도자 분들도 고도의 성취감에 젖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민들은 뭐라도 보태서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많은 협조가 있을 것이다.
 

김병선-시흥시는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서해안의 중심도시이다. 다만 우려되는 것이 있다면 우선 시의 사업 기본 방향에서 보면 2013년과 2014년 2년에 걸쳐 사업의 전체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제7대 지방자치 선거가 있는 해이다. 자칫 잘못하면 현 집행부가 본 사업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고 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후에 어떤 집행부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본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김종배-시민들은 경기불황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소모성 행사에 막대한 시민혈세를 쏟아 부어 이벤트성으로 끝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목소리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민들은 그런 예산을 아껴서 일자리 창출이나 주민복지에 쓰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며, 차별화 되지 않은 전시성 기념사업은 지양하고 꼭 필요한 사업을 선택. 집중하여 예산을 최대한 줄여서 추진해야 하며, 반드시 기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공청회 등)야 한다.
 
특히 2014년 3월이면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시기인데 괜한 오해와 잡음으로 100주년 의미를 퇴색시킬 수 도 있어 간소하게 추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안시헌-진정성을 갖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특히 대다수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약자이며 그 어느 도시보다 열악한 도시환경과 삶에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창조도시로서의 응집력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 시 집행부가 그간 펼쳐온 정책과 사업이 시민의 의사와는 관계없거나 민심을 거스르는 일방통행적 시행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사업 또한 억지춘향의 맞춤식이거나 단체장의 의도된 목적으로 비춰진다면 아니 될 것이다.

특히 2014년이 추진일정의 핵심연도인데 상반기에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단체장이 교체된다면 과연 차기 집행부가 들어설 후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지 모를 일이며 자칫 일회성 행사로 그치거나 차기 지방선거를 의식한 보여주기식 홍보에 치우친다면 십 수억의 귀한 재원이 낭비될 수 있다 하겠다.
 
 
5. 시흥 100년 사업을 수행하는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현재 계획에서 더욱 추가해야 할 사업이나 의견이 있다면

김병선-시흥시 100주년 기본사업의 추진배경이나 목적을 보고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업의 내용이 충실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사업이든 시행 착오가 생기는 것은 필연이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본질을 속이지 말고 그 문제의 현상을 올바로 바로보고 접근하여 해결해 나가보자 하는 의지인 것 같다. 그런 의지가 시 집행부만의 몫이 아님 우리 시민 모두가 공감해 나가야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시흥 100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인적 인프라와 문화적 인프라의 활용방안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우리 시흥시는 많은 문화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이 가지고 있는 문화 인프라를 「시흥 100년 기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충분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시흥예총이나 시흥민예총 같은 문화단체의 활용이다,

   그들 단체가 가지고 있는 문화 인프라인 시흥 갯골축제, 물왕예술제, 옥구샘물축제, 연성문화제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축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 인프라를「 시흥 100년 기념사업」과 연계하는 것이다.
 
또한 시민사회 단체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의 활용과 각 동의 주민센터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다.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유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이다. 이들 외에도 시흥이 가지고 있는 시민단체와 동아리 등 인적인프라의 충분한 활용 방안이 먼저 논의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종배-시흥시에서 시흥100주년 기념사업의 배경, 필요성, 목표와 기본이념 등을 설문지 조사를 통하여 개략적인 요약을 제시하였으나 항목별 구체적인 항목 및 소요예산 부분은 제시 되지 않아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겠지만, 시흥하면 떠올려지고 생각나는 확실한 “브랜드”가 없다. 
 
과거부터 내려오는 염전공장, 시화공단, 오이도등대 정도다.  그렇다면 이것을 시흥의 대표브랜드로 키우면 된다. ① 폐염전은 갯골생태공원, 즉 뉴욕의 센트럴파크 보다 더 좋은 공원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사람들을 불러들여 구경을 하게하고, 시흥에서 돈을 쓰게 만들자 ② 시화공단은 대부분 중소기업들로 약 9000여개가 밀집되어 있다.

현재 불황으로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져 가정 경제에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시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책으로 중소기업을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여, 시흥하면 일자리가 많아 살기좋은 도시로 이사 오게 만들자 ③ 시흥100년의 다큐멘터리 제작 및 KBS 열린음악회 등을 시흥에서 개최해, 시흥의 발자취를 대중들에게 알려 시흥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 ④ 시흥시는 좋은 땅! 그린벨트가 72%로 묶여 있어, 보전가치가 없는 그린벨트는 풀면 된다.
 
정확한 실태조사를 하여 시정부에서 적극 노력하여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시흥을 “명품도시”로 만들면, 시흥시에서 교육문제로 혹은 교통이 불편하여 이사 가는 일이 없도록 미래의 시흥발전 Project를 확실하게 이번기회에 만들어 놓자.
 

안시헌-1. 시민의 정주의식이 희박한 상황 하에서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2. 서울과 인근의 분리된 시를 비롯한 대외적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3. 2014년을 “시흥관광의 해“로 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나 사업이후 지속적인 정책적 연계나 재정지원을 요하는 사업에 대하여는 끊임없는 피드백과 지속가능성을 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필요로 할 것이다.
 

조현서-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왜 ‘시흥 100년’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며, 공무원 등 지도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느낌이 든다. 시민들에게 꼭 얼마나 이 사업에 대해 알고 있는지 설문조사라도 실시했으면 한다. 그리고 행사의 필요성을 비롯한 설득력 있는 홍보활동이 장시간에 걸쳐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6. 시흥시의회에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시흥100년 기념사업추진 특별위원회’에 부탁하시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 김종배-시흥시에서도 지역을 알리는 특성 있는 연례행사가 많이 실시되고 있다. 금번 시흥100주년 기념사업에도 중복성이 있을 개연성이 많이 있어, 의원님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2014년이 지방선거가 이루어지는 만큼, 자칫 선거용 행사로 비추어질 수 있어 100주년 기념행사에 걸맞는 사업, 소요예산 등을 주도면밀하게 검토하여 이벤트성 행사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

 
안시헌- 대의기관으로서 시 의회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추진사항을 꼼꼼히 챙겨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명실공이 향후 100년의 초석을 다지고 디딤돌을 놓은 사업이 되도록 해 주기를 당부하고자 한다.
 

조현서-위원회 위원이 하부조직을 두지 말고 우리시의 많은 고급 공무원 및 지도자를 활용하여 직접 업무를 맡아 먼저 뛰고, 먼저 마음으로 하는 대민 봉사의 모습으로 진정성 있는 진행이 된다면 시민의 시선은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큰 박수를 받을 것이다.
 

김병선-시흥 100년 기념사업추진 특별위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시흥시 미래에 대한 중장기적 대안을 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 시흥시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그 위에 아름다운 우리 시흥시의 정체성이라는 옷을 입히는 중요한 사업임을 잊지 말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너무 성과 위주의 사업을 펼치는 추진단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시흥의 100년을 내다보고 우리 미래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충분한 전문가 그룹의 의견과 시민사회단체의 토론을 통해 우리 시민이 주인이고 그 주인이 원하는 국민적 합의를 통한 「시흥 100년 기념사업」추진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7. 시흥시 공직자와 시흥 100년 기념사업 추진단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안시헌-시 공직자와 민관추진단은 서울시 등 여러 시의 모범사례들을 통해 진정한 시흥만의 모습을 나타내고 보일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
 

조현서-홍보용 동영상을 보았다. 각 분야에서 과거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뛰고 뛰었기에 우리의 시흥시가 지금의 위치에 있다고 본다.
많은 분야 중에서 청소년활동에 관련하여 그룹사운드의 활동이 ‘소래고 하데스’로 나오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는 얼마나 중요한 사료임을 인식하고 그 자료을 만들었는지 묻고 싶다.

과거의 한인고등학교가 1994년도에 그룹사운드팀을 만들어 시흥시에서는 처음으로 1995년부터 그룹사운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소래고가 약 3년 뒤에 활동을 시작하는 등 뒤이어 많은 보급이 되었다.
 
당시의 시흥시YMCA·시흥시 청소년 문화의 집·시흥시청소년선도위원회 등의 단체에 독보적인 행사담당 팀으로 활동한 자료가 있을 것이다.
이렇듯 나에게는 한 분야 이지만 여기에 속했던 많은 시민들은 얼마나 속상해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봤는지? 그리고 시민들이 등을 돌리고 외면하는 그 원인 제공의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

다른 분야에서는 절대 그런 오류가 없기를 바라지만 절대 잘 못 작성된 부분이 없으리라는 보장 또한 없기에 걱정이 된다.

정확한 사료로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 전해질 때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기에 더욱 걱정이 된다.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진행을 바란다.
 

김병선-우리 인간은 주변 환경의 지배를 받고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다. 어떤 사업이든 업적 위주의 사업이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일간 예를 들면 5-6년전 이야기이다.
 
시흥 시민과의 대담 자리에서 일어 났던 일이다. 시흥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일반 주민이 지역 시설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을 때 시흥시장이 바로 의견을 수용하고 해결해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시흥시는 시장만의 사기업이 아니다. 우리 시민이 주인인 것이다.
 
지방자치가 무엇인가. 어떤 사소한 일도 우리 시민의 혈세로 그 예산이 만들어지고 그 예산을 편성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사업의 중요성은 같이 공감하지만 중장기적 대안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 어느 누구의 임기가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그 일을 하는 우리가 주인이 아니겠는가.
 

김종배-향후 몇 년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대한민국 경제도 불황의 늪을 헤쳐 나가야 하는 시점에, 시흥100년 기념사업의 의미는 분명 중요하다. 과거 10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구상하고 준비하는 작업이야 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만 사업의 중요성에 반드시 “우선순위”를 두어 추진 안을 만들어,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기념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시민혈세로 시흥100년의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기념사업이 낭비성이 아닌 미래 “시흥의 도약”을 위한 사업에 투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탁상공론이 아닌, 할 수 있는 모든 조사와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연구와 분석으로 최적 안을 만들어, 시흥100년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