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선옥)가 11월 28일 제3차 회의에서 1년 3개월 동안의 활동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구성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이하 통학로 특위)는 관내 49개 초등학교 통학로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다수의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특히 시민참여단을 위촉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집행기관과 함께 수차례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시민참여형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위원회를 구성하여 통학로 안전관리에 대한 종합정책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내용의 「시흥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통학로 안전 강화에 힘썼다.
개선이 시급한 통학로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 초등학교 통학로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 학교부지 임대, 인도 설치 등 추가 개선사항을 확인하여 집행기관과 협의를 완료했다.
아울러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을 2024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
김선옥 특별위원장은 “이번에 의결된 통학로 특위 결과보고서는 12월 15일 제31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하여 처리할 예정”이라며 “특위 활동이 종료되더라도 우리 시 통학로 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해질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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