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9일 시청 별관 글로벌센터에서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상호문화 역량 함양 및 다문화 사회 속 공직자의 역할을 높이는 ‘2023년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를 맡은 이화여자대학교 장한업 교수는 유럽의 상호문화교육을 국내에 도입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기관에서 한국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과제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지역 다문화 공존을 촉진하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문화 간 소통과 이해를 강조했다.
특히, 장한업 교수는 다문화 사회의 진입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복합적이고 포용적인 대안임을 설파했고, 이는 인구 구조의 안정화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다양성을 가져올 것을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해 공직자들에게 지역사회의 통합과 공존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서의 도전과 기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지속해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반기별로 2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 인식개선 외에도 선진 다문화 사회를 위해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활동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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