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시흥시장 신년사(전문)

존경하는 42만 시흥시민 여러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12/31 [12:3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12/31 [12:36]
김윤식 시흥시장 신년사(전문)
존경하는 42만 시흥시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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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장 김윤식     ©
존경하는 42만 시흥시민 여러분!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3년 새해, 42만 시흥시민이 더 행복하고 더 좋은 꿈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관심과 참여로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과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와 공직자 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42만 시흥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2013년은 이 땅이 ‘시흥’이라는 이름을 얻은 지 100년 되는 해입니다. 새해와 함께 시흥시는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꿈과 희망을 함께 만드는 원년입니다.

 

또한 민선 5기 정부가 시민들과 약속한 일들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결실을 맺을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민여러분!

이제 속도를 내어

알찬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시는 그동안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교육과 주거가 안정되며, 환경보존과 일자리가 양립하는

어르신도 엄마아빠도 어린이도 행복한 도시, 시민이 주인되어 만들어 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는 생명도시 시흥의 시작이자, 민선 5기 시흥시정이 이루고자 하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러한 모든 것들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만든 든든한 기초 위에서 알찬 성과를 거둘 때입니다. 시민들의 삶의 현장 속에, 시민의 입장에서 조금 더 속도를 내어 우리가 계획했던 일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에 투자하겠습니다.

 

시흥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복지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행복나눔일터를 통한 노인 소득 증대와, 체계화된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하겠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공공분야 일자리를 늘리고 장애인 단체를 봉사단체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겠습니다. 여성친화적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능력개발을 통한 사회참여를 지원하겠습니다. 열린 다문화사회 조성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만들고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도 제정해 결혼이민자 정착과 자녀 교육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영유아 무상보육을 확대해 생애 초기부터 공정한 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양육부담도 줄여나가겠습니다. 엄마 아빠가 함께 설치하는 지역공동체 돌봄센터형 어린이 집을 시범운영함으로써 하늘 아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독서아카데미와 야외풀장 운영, 이동도서관과 공동주택 내 작은도서관 조성 등을 통해 도서관이 문화와 생활공동체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무상급식지원사업은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혁신교육지구, 명문고 육성, 학교시설 개선,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물론 학부모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교육경쟁력과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역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은 시흥의 미래 성장동력입니다.

 

우리시가 가진 생태자원은 생명도시 시흥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힘입니다.

 

갯골축제는 우리 시 대표관광축제로 정착되도록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연꽃테마파크는 단계적으로 토지를 매입하여 확대하고 호조벌 생명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조례제정과 함께 친환경 쌀과 잔디농업 시범사업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이도를 비롯해 물왕호수∼연꽃단지∼보통천∼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오이도∼MTV해안을 연결하는 수변벨트 사업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수도권 관광명소가 될 오이도 역사공원은 2014년 착공할 수 있도록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하천과 저수지 수질개선 T/F팀 운영과 함께 대기개선 로드맵 추진 등을 통한 시흥스마트 허브 환경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말, 곤충, 요트 등 우리 시 자연환경을 활용한 녹색레저산업 육성방안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도시농부학교 운영, 도시농업 시범아파트 조성 등을 통한 도시농업 확산으로 올 8월 예정된 도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겠습니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 체육육성을 지원하고 신천동 축구장, 장곡동 문화체육센터, 포동 스포츠파크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시흥 경제기반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시흥을 만들려면 군자배곧신도시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올해는 배곧에 대한 브랜드 홍보와 토지분양 특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단지조성공사와 도시공원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구축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매화일반산업단지, 월곶 역세권, 월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년중 민간사업자 선정 등을 통해 본격화하고 거모2구역, 도일시장 등에 대한 도시재생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신안산선 및 월곶-판교간 전철사업의 조기추진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버스정보시스템 확대구축, 주거 및 상업지역 주차공간 확충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국도39호 우회도로는 하중동-42호선 구간을 올 연말까지 우선 개통하고, 논곡동 및 포동 도시계획 도로는 2013년, 방산-하중간 도로와 목감 지하차도는 2014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삶이 많이 고단합니다. 상권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성화고 취업네비게이션 사업과 취업박람회 등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은 물론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시흥형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 문제와 공동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마을, 자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부문에 대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야(夜)후 운동교실, 금연환경 인프라 조성,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건강생활 지원, CCTV 확대 설치 등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보다 나은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제도적, 인적 인프라 구축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 협의체, 서포터즈 회원을 대상으로 워크숍, 간담회 등 시민 참여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정왕 및 물왕 하수관 정비와 함께 맑은물 관리센터 노후 하수처리시설 및 악취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방산하수처리장은 올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시민이 주인되는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시는 그동안 ‘희망마을만들기’ 방식을 통해 주민자치 실현해왔습니다. 공무원 중심의 예산편성 방식을 탈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화하겠습니다. 시민호민관, 도서관 희망씨, 시민주도 축제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이 주인노릇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참여를 위한 지역 공동체 특화 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시흥아카데미를 통해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이 학습으로 소통하고, 정책을 생산 · 결정 · 평가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분권은 지방자치의 필수 선결조건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중부권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감대 형성과 지방분권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전국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시흥100년 사업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시흥의 역사 정립과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시흥 100년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기념사업이 관주도의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별도의 민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제별 기념사업의 지속성과 발전성에 초점을 맞추어 시흥 역사정립과 미래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지금 새로운 시흥 100년의 미래가 열립니다.



2013년 계사년은 시흥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흥 100년의 자긍심과 확고한 믿음으로, 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생명도시 시흥을 위해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가 앞장서겠습니다. 더욱 유능한 지방정부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시장이자, 시흥의 주인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지금 새로운 시흥 100년의 미래가 열립니다. 그 역사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갑시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 1.

시흥시장 김 윤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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