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0월 29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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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0월 2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휴일을 맞아 외출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기온이 낮아져 도로살얼음과 서리가 발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상에는 동해안에 너울이 높아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구요. 달의 인력이 강한 기간이라 만조시 해안 저지대에는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아침기온은 5~14도로 시작하는데요. 아침저녁이 쌀쌀한 만큼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10~15도 내외로 크게 나겠는데요. 오늘 낮 기온은 18~22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21도, 강릉은 19도, 대전은 21도, 대구는 20도, 부산은 21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일기도를 통해 오늘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대부분 지역은 이렇게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동쪽 지역에는 불어오는 동풍에 의해 구름이 조금 생겨난 곳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처럼 대부분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지상 일기도 살펴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동쪽 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조금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지상바람과 기온 예상도에서 볼 수 있듯이, 동해안 부근으로는 동풍 계열의 바람이 약하게 불어와 낮까지 구름이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편 대기 하층 1.5km부근의 기온과 습도를 함께 보여주는 상당온위 예상도를 보시면, 현재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연두색과 보라색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로인해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니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체온 관리를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상상황 알아보고 갑니다.
어제부터 달의 인력이 강한 기간인 대조기가 시작되었는데요. 만조 시 전라해안과 경남권남해안, 그리고 제주도해안의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주십시오.
안개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 짙은 안개 낀 지역이 있습니다.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내륙, 경상권내륙에 200m 내외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아, 휴일 야외로 나가시는 길에는 교통안전에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터널 입구와 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륙의 공항 이용객분들도 일부 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곳이 있으니 운항정보 한번 더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이 안개는 오늘 오전이 되면 차차 소산되겠으니, 기상정보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낮아진 곳이 많은데요. 이에 반해 오늘 낮 기온은 18~22도까지 올라가면서 기온 일교차가 큰 하루가 되겠습니다.
특히 중부내륙 산지와 경북내륙에는 서리가 내린 곳도 있으며, 지면 온도가 기온보다 더 낮아져 도로 살얼음이 낀 곳도 있겠는데요. 이렇게 서리나 도로살얼음이 생기면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길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니 보행안전과 교통안전에 신경써주시구요. 수확기 농작물 점검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