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시흥관광호텔 뒷 편(시화 51블럭)에 자리 잡은 두리쌈밥이 양심적인 쌈으로 인정되어 케이블 TV에 방영되면서 주변 주민들은 물론 외부에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리쌈밤은 인심 좋고 넉살 좋은 김성만, 이금주 부부가 운영하는 삼겹살, 불고기,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으로 다양한 쌈 채소로 고객의 호감을 사고 있다.
이미 이들 부부가 만들어 내는 음식은 맛과 양심으로 인정을 받고 있었으나 최근 음식전문 방송코너로 전국에 소문난 양심적인 식당을 찾아가며 소개하는 동아방송 이영돈 PD의 먹거리 엑스파일에 방영됨으로서 더욱 인정을 받게 됐다.
두리쌈밥이 좋은 식당으로 인정되는 것은 우선 이식당의 얼굴 격인 야채 쌈이다.
10~15가지의 쌈을 무한으로 리필 해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두리쌈밥은 제공하는 쌈을 신길온천역 부근의 하우스에서 김성만 대표가 직접 유기농법으로 재배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현장까지 직접 확인한 동아방송 취재 및 제작진으로부터 전국최고의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처음에는 야채 가격이 들쑥날쑥하여 식당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야채만이라도 넉넉하게 먹게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다양한 쌈 야채의 재배요령은 물론 유기농법을 익히고 새벽부터 식당 문을 열기 전까지는 하우스에서 농부로 야채 재배에 총력하고 있는 농부이다.
“농사가 할수록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라는 김성만 대표는 “직접 재배한 야채를 맛있게 드시는 손님을 보면 힘이 절로 납니다.”라며 농부로 변한 자신이 대단하다며 즐거워한다.
이에 질세라 부인 이금주 씨는 매일 필요한 만큼만 수확하여 깨끗이 씻고 손님상에 오르기 전까지는 별도로 제작된 야채 전용 냉장고에 보관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까지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고기와 야채의 보관 적정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관리 온도를 설정하여 보관되어야 한다.”라며 식당에 고기와 야채보관 냉장고를 각각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두 부부는 식당의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재로라고 강조하며 삼겹살을 비롯해 모든 식재료는 최상의 품질을 선택하여 제공하고 있다며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손님들이 먼저 더 잘 알고 계신다.”라며 우수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이금주 대표는 “금번 동아방송 제작진들이 모든 재료가 천연재료이며 최고의 품질이라고 인정했으나 안타깝게 쌈장에서 조미료가 들어간 것으로 분석하고 지적 됐는데 확인해보니 쌈장에 사용하는 된장이 일반 시중 구매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아방송 제작진에게 내년부터는 쌈장도 천연된장을 사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하고 “올해부터 고향인 전남해남에 된장을 직접 담가놓았다.”며 내년 여름부터는 사용이 가능 할 것이란다.
이들 부부가 5년 전 가게가 비어있는 이곳에 들어와 오늘까지 대박집으로 만들어 오기까지에는 두리쌈밥이 지켜온 자존심이 있는데 이것은 각종 요리에 조미료를 쓰지 않으며 재료를 아끼지 않고, 양심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금주 대표의 손 맛에 대해서는 이미 이곳을 거쳐 간 고객들이 잘 알고 있으나 여기에 정성까지 더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이미 시흥시 모범 업소로 지정되어 있는 두리쌈밥 모두가 찾아가고 싶은 식당으로 손색이 없다.
시흥시가 고향이나 다름없다는 김성만, 이금주 부부는 지난 1997년 시화에 들어와 17년 동안 여러 가지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모두 다 성공해 사업을 조금씩 키워올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시흥카네기, 시흥크리스토퍼, 시흥서해로타리클럽, 학교운영위원 등 다양한 사화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