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아침까지 추운 날씨, 안개·도로 살얼음 조심. 10월 22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3/10/22 [11:05]
박승규 기사입력  2023/10/22 [11:05]
[오늘날씨] 아침까지 추운 날씨, 안개·도로 살얼음 조심. 10월 22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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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0월 22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0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오늘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여전히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까요. 주말 야외 활동 시 겉옷 따뜻하게 입으시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아침까지 충북북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일부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지면에 안개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끼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바랍니다.

 

이어서 전국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강릉 8도 광주 8도, 대구는 6도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서울 18도, 강릉 21도 광주 19도, 대구 20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기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한반도로 찬 공기가 남하하는 가운데 밤사이 맑은 날씨 속에 지면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아침 기온이 더욱 떨어지겠는데요. 내륙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어는 곳이 있겠고요.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0도 이하로 얼음이 어는 등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춥겠으니까요. 겉옷 따뜻하게 입으셔서 환절기 건강관리 챙기시기 바랍니다.

한편,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음으로 안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고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충북북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꼈는데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안개가 지면에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시는 등 주말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압계와 함께 건조, 강풍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가운데 그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풍계열의 바람이 불어 들겠는데요. 이 바람은 태백산맥을 넘어갈 때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건조해지는 것에 더해 산맥을 타고 강하게 내려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가 건조해진 강원동해안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북동해안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또한 강원영동과 경북동부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까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2.5m까지 높게 일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분들은 최신 기상정보 확인하셔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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