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0월 17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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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0월 1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은 하늘 드러내면서 아침엔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외출하시기 전 따뜻한 외투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춘천과 대전 7도 그리고 대구는 9도로 10도를 밑돌면서 출발하는 곳이 많고요. 그 밖의 지역도 광주 10도, 부산 13도로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0도, 춘천 19도, 대전과 광주는 21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등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날씨, 지금부터 다양한 자료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위성영상으로 기압계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북동쪽의 연해주 부근으로는 상층의 저기압이 보이고요. 그 뒤로는 발달한 기압능이 있습니다.
이 사이 바람 흐름을 따라서 상층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상까지 가라앉으면서 지상 부근에 차갑고 건조한 고기압을 만들었습니다.
구름 영상을 봤을 때 우리나라 주변으로 뚜렷한 구름 없는데요. 고기압으로 인해 오늘 전국의 하늘은 맑게 드러나겠고요. 앞서 보여드렸던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북서풍의 차가운 공기를 내려보내 쌀쌀하겠습니다.
이 찬 공기로 기온이 하강하는 데다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으로 출발하며 쌀쌀한 아침이 되겠으니 지역별 동네예보 기온 정보 참고하시고요. 또 예상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점이라는 것도 기억해서 따뜻한 외투 챙겨입어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낮아서 내륙 곳곳에 서리 내린 곳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아침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 있겠고. 또 강원내륙, 산지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사이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었는지 확인해 보셔야겠고 내일까지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다행히 한낮까지 추위가 이어지진 않겠는데요. 한낮에는 맑은 하늘로 햇볕이 잘 들어서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아침엔 춥고 낮에는 포근해지면서 하루 사이 일교차가 16~20도로 크게 벌어지겠으니까요. 체온 관리 잘하셔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안개 전망입니다.
밤사이에 대체로 맑은 하늘 이어지면서 기온이 떨어지면 수증기가 쉽게 응결하며 안개가 만들어집니다.
붉은색 점이 찍혀있을수록 짙은 안개가 나타나는 곳인데요. 오늘 오전(10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와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충북, 남부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 있겠습니다.
특히 물가 주변은 수증기가 많아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게다가 강원내륙.산지의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 온도가 0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지면의 안개나 이슬이 얼어서 이렇게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또 앞 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셔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너울 예상되는 곳이 있는데요. 확장하는 고기압으로부터 동풍이 불어오면서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백사장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되는 곳이 있겠고 너울이 발생했을경우 1.5m 안팎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가급적 자제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