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0월 10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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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0월 1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는데요. 운전 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겠으니까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겠으니까요. 외투 챙기셔서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전국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낮 동안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낮 동안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강릉 14도, 광주 14도, 대구는 14도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서울 23도, 강릉 21도, 광주 23도, 대구 23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정도로 크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와 위성 중첩 영상을 통해 현재 날씨 살펴보겠는데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기압골과 이에 동반된 찬 공기가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비구름대도 서서히 약해지고 있는데요. 아직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동해안에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예상 강수량을 보시면 울릉도·독도는 5~20mm, 강원영동은 5mm 미만 경북동해안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다음은 강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오늘 동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상에서도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3m까지 높게 일겠구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분들은 최신 기상정보 확인하셔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고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었는데요. 특히, 강이나 호수, 해안과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까요. 차량 운행 시 서행하시는 등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