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0월 6일 © 주간시흥
|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0월 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오늘 출근길, 아침 기온 낮아 추위 느끼신 분들 많을텐데요. 낮 기온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 끼는 곳 있겠구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그리고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서는 너울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구름많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춘천 6도, 대전, 대구 8도, 광주 10도, 부산 1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게 시작하고있구요. 낮 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대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5km 상공에는 -12도의 찬 공기가 지나가고 있고, 지상에서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이 가장자리를 따라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아침 기온이 4~14도 분포로 낮아 출근길에 추위 느끼신 분들 많을텐데요.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내륙에서는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대관령에는 첫서리가 내리고, 첫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평년과 비슷한 분포가 되겠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더 올라 20~24도 분포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까요. 겉옷 꼭 챙기셔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강원내륙.산지의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온도가 0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지면의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는데요.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는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차량 운행하시고,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대부분 해상에 발표되었던 풍랑특보는 차차 해제되고 있지만,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상, 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먼바다는 오늘까지 바람이 초속 16m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는데요. 너울의 특성상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파도가 잔잔해 보이더라도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기온이 낮아 춥고, 낮 기온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출퇴근길 겉옷 꼭 챙기셔서,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