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초선의원으로 나선거구(신현, 매화, 목감, 연성)지역 시의원으로 입성한 조원희 시의원이 후반기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위원회의 원만한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시의원으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의회에 우수한 의원으로 평가 받고 있는 조원희 위원장을 만나 의정활동에 대한 인터뷰내용을 특집으로 보도한다.(편집자 주)
1. 시의회에 의원으로 활동하신지 2년을 넘김 시점에서 현재의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답: 초선의원이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당선되면 그 누구보다도 잘하겠노라고 다짐하며 시작한 의정활동이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의욕이 컸던 만큼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으며 시의 각종도시개발사업과 환경관련사업에 대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실정질문을 비롯한 상임위에서 때론 날카로운 칼날처럼 때론 부드러운 햇살처럼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으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 행정을 꼼꼼히 살피며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 현재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자치행정위원회 관련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 자치행정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답: 자치행정위원회가 도시환경위원회에 비해 많은 부서를 담당하고 있고 안건 하나하나가 세심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방면으로 살피고 공부하면서 위원장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위원들의 의견이 다양할 수 있으나 되도록이면 합의를 도출해 내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위원 모두가 내 생각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른 위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상호존중 하는 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3. 자치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검토하고 추진하시는 내용들이 있다면.답: 중요한 현안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생명산업인 농업분야 등 시민의 생활고와 직접 관련된 분야를 먼저 살피겠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 시흥시가 타시에 비해 열악한 부분인 문화ㆍ체육ㆍ복지 분야도 신경 쓰겠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문화ㆍ체육ㆍ복지 분야에 예산배정과 정책들이 잘 반영되는지 많은 관심과 열의를 보이겠습니다.
또한 예산 투입에 비해 성과나 결실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시정과 개선을 요구할 것입니다.
4. 현재 시의회가 의원 간의 소통의 부족으로 인한 갈등 표출 회의 성원 부족으로 인한 회기연장 등 일련의 사건들로 시의회의 이미지 손상이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와 해결 대책이라면 무엇이라고 생각되는지.답: 후반기 들어 도시환경위원회가 파행을 맡고 있는데 해당 상임위 소속은 아니지만 시흥시의회라는 틀 속에서 저 또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불어 시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의원상호간의 충분한 대화로 그동안 뭉쳤던 문제가 풀렸으면 합니다.
5. 시의원으로서 지역에 현재 지역 민원 및 현안에 대해 추진하고 계시거나, 계획하고 계신 사항이 있다면.답: 먼저 장곡동의 복합문화센터가 이상 없이 추진되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그리고 대강당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논곡동의 도시계획도로, 미산~매화간 도시계획도로 사업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촉구 하겠습니다.
그리고 목감동에 축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의 확충과 포리초 앞 도시계획도로 예산확보에도 힘쓰겠습니다. 능곡동에 노상주차장을 비롯한 주차공간 확보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이번 의회파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의원이 있을 줄 압니다. 해당 의원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의회가 정상으로 가는 해법은 꼭 집어 말할 수 없지만 모두가 마음을 비우고 '진인사 대천명'하시면 어떨까요!
6. 의원활동을 통해 의원으로서 보람스러웠던 일들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시길답: 수년동안 추진되지 못한 논곡동 도시계획도로와 미산~매화간 도시계획도로 예산이 세워져 지역주민이 기뻐할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목감 풋살구장을 새롭게 꾸며 지역주민으로부터 격려의 말을 들을 때, 또한 지역 주민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저의 의정활동을 좋게 평가해 주셔서 의정대상의 영광을 주신 전국지역신문연합회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 시의원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지답: 아침 일찍 일어나 각종단체의 행사에 나가 인사하고 같이 어울리는 일 등 몸으로 하는 일은 다소 피곤한 점도 있으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지 않습니다.
다만 열심히 하는 데도 얼굴보기 힘들다, 의원되더니 달라졌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의 상처로 남아 그것이 힘들었다면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원은 좋은 애기만 듣고 할 수 있는 직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내 자신에게 떳떳하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봅니다.
8.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답: 지금 시흥은 변화와 격동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각종 굴직굴직한 국책사업과 시 자체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 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군자배곶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은 우리 시흥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대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지금 서울대의 입장표명과 부동산 경기 침체, 경제불황 등 내ㆍ외적인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훗날 시민들에게 질타가 아닌 칭찬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시흥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