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의원 간의 감정싸움으로 인한 파행으로 계속되는 가운데 시의회의 역할부족은 물론 시의원들의 자질에 대한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던 197회 임시회 기간 중 도시환경위원회가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자 다시 23일~24일까지 제198회 임시회를 열고 도시환경위원장인 김영철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윤태학 부위원장이 회의를 진행 겨우 안건을 처리하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졌다.
문제의 발단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 시 서로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못하고 묵시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상황으로 처리되지 못하면서 발생된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원들의 공통된 생각.
그러나 문제의 해결에 대해서는 제각각 다른 의견이거나 또는 강 건너 불구경으로 일관 시의회의 정상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현재 의원들의 행태는 매우 이해되지 않는 행보로 선출직 의원으로 시의회에 입성하게 된 것을 망각한 채 시민들의 눈총을 의식하지 않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크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문제되는 도시환경위원회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비롯해 시의회 운영을 원활하게 해야 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시의회의 전체적인 정상 운영에 책임을 느껴야 할 의장,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모두가 서로 이해하며 문제를 풀어갈 능력과 자질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지켜 본 정왕동에 배 모씨는 “시의원들이 자리에 대한 욕심으로 발생된 문제로 아는데 자질 없는 사람들을 시의원으로 뽑아준 시민들의 문제가 더 크다.”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대야동에 김 모씨는 “의회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어지고 이에 대한 처리에 이견이 있을 수 있으며 갈등이 벌어질 수 있으나 밖으로 불거지기 전에 이를 극복하고 합의를 도출해내는 능력도 필요한 만큼 이런 파행이 계속되는 것은 현 시의원들의 자질 문제다.”라며 관연 시흥시민을 대표해서 시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일들을 맡겨도 되는지 걱정이라며 혀를 찻다.
일부 시민들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시흥시의회 워크숍에서는 해결방법이 찾아지지 않겠냐고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들의 의사소통을 통한 파행이 마감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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