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8월 23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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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2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강원중.남부와 충북북부, 경상권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내리는 비의 총량이 적어서요.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강릉 26도, 광주 25도, 대구는 25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32도, 광주 30도, 대구 33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일부 수도권과 전라권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강도를 보이는 노란색과 빨간색 영역이 위치하면서 짧은 시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차 비가 오는 영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겠구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늘어나겠으니까요. 사전에 피해없도록 최신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강원남부와 경상권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경상권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그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불어 들면서 서쪽 지역에 비구름대를 만들겠는데요. 이와 동시에 상층 건조 공기가 동쪽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의 공기층을 압축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비구름대는 더욱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일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상태이구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었으니까요. 해당 지역에서는 최신 기상정보 참고하셔서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강수량 보시면 오늘부터 내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영서, 강원영동북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은 50~12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그 중에서도 지형적 영향을 받는 일부 수도권, 강원영서, 강원영동북부, 충남서해안, 전라해안,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 지리산 부근은 150mm 이상 오는 곳 있겠고요. 제주도는 30~100mm의 비가 예상되고, 지형적 영향을 받는 중산간과 산지는 150mm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강원영동중·남부에는 30~80mm의 비가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으로 강수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간 보시면,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 있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수도권은 오늘 아침부터 오후까지와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원영서는 오늘 오전부터 저녁까지와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원동해안은 내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충남권은 오늘 아침부터 오후까지, 충북은 오늘 오후에, 그리고 다시 충청권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라서해안에는 오늘 오후까지, 전라권에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경상서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경남권중·동부는 내일 새벽부터 밤까지, 경북권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제주도중산간과 산지는 오늘 오전부터 밤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나, 위험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해주시고요. 하수도와 우수관 등을 미리 점검해주셔야겠습니다.
다음으로 폭염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원중·남부와 충북북부, 경상권에는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여전히 33도 이상의 높은 체감온도를 보이면서 폭염특보가 유지 중인데요, 내일 강한 비가 내리면서 차차 폭염특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까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하셔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해주시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주시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또한, 당분간 도심지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나타나는 곳 많겠으니까요. 밤사이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풍 상황입니다.
하층 1.5km 부근의 바람 예상 일기도를 보시면 한반도로 비구름대와 함께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등압선이 좁아지게 되고, 전라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해상에서도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고, 동해상을 제외한 전해상에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 있겠고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육상과 해상 모두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