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하루종일 덥고, 동해안은 너울 유의하세요! 8월 16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3/08/16 [08:39]
박승규 기사입력  2023/08/16 [08:39]
[오늘날씨] 하루종일 덥고, 동해안은 너울 유의하세요! 8월 16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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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8월 16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1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서쪽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나 있는 가운데,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 꼭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동쪽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겠으며,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상, 동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너울도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이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는 곳곳에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으니 양산 겸 우산을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아침기온과 낮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아침은 20에서 26도를 보였습니다.

낮 기온은 25에서 33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특보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져 있고,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더 높게 느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32도, 강릉은 26도, 대전, 광주, 대구는 32도, 부산 31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일기도를 통해 오늘 날씨 알아봅니다.

위성 영상과 태풍 정보 살펴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서해상 고기압 영향을 받는 가운데, 곳곳에 작은 구름들이 끼어있습니다.

 

일본 서쪽으로는 제 7호 태풍 란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새벽 3시를 기준으로 오사카 북북서쪽 27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시속 18km로 이동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지만,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은 곳이 많겠습니다.

 

일기도를 통해서 오늘 기압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상예상일기도와 지상 바람 일기도인데요. 대부분의 지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있는 가운데, 동쪽으로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동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한 편이고, 동풍계열의 바람이 부는 곳도 많습니다.

 

오늘은 일 중 기압계 변화가 적고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기 하층, 1km부근의 기온과 습도를 나타내는 상당온위 예상도를 보시면 한반도 대부분,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온위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또한 대기불안정이 강하게 예상되는 곳이 있어, 오늘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곳이 있는 데다, 동풍으로 인한 강수까지 예상됩니다.

 

해상전망 살펴보고 갑니다.

당분간 너울이 높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은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동쪽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유입되면서 파도도 크게 치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는데요. 더운 날씨에 휴가철이 겹쳐 해안으로 피서가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작은 부주의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해앞바다와 부산앞바다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으로 너울이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랍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경상권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강수 예상지역과 예상 강수량 알아봅니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까지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라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권에서 소나기가 올 때는 특히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북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좁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상 안전사고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은데요. 좁은 지역에서 비가 오는 만큼, 지역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니, 비가 오지 않더라도 가방에 우산을 넣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안개 전망입니다.

당분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 전망 알아봅니다.

남쪽에서 더운 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여전히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에는 해안지역과 도심지를 중심으로 열대야를 나타내는 곳이 있었는데요. 많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기도 하고, 며칠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최고기온도 31도를 훌쩍 넘기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 33도 내외를 보이겠습니다.

매일 아침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잠깐 기온이 내려가더라도 다시 더워질 수 있으니 자외선도 피하고 비도 피할 수 있는 우산 겸 양산 꼭 챙겨주시고요. 탈수나 일사, 열사 증상이 오기 쉬우니 그늘을 꼭 마련하시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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