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폭염, 내륙 소나기 곳. 7월 30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3/07/30 [10:17]
박승규 기사입력  2023/07/30 [10:17]
[오늘날씨] 전국 폭염, 내륙 소나기 곳. 7월 30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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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7월 30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7월 3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오늘도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주말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또한,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내륙과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과 강릉이 26도 광주는 24도, 대구는 25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강릉, 대구가 35도 광주는 34도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상층 5km 부근의 일기도를 보시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낮 동안에는 햇볕이 더욱 강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에 있습니다.

 

주말 야외활동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해주시고 장시간 작업하시는 분들께서는 나 홀로 작업은 자제해주시는 등 폭염 영향예보 참고하셔서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또한,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나타나는 곳 많겠으니까요. 밤사이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소나기 현황과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충남북부와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중, 충남북부에 있는 구름대는 차차 북상하면서 경기남부서해안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상층 5km 부근과 지상의 기온 차이를 보시겠는데요. 낮 동안 지상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상하층 간의 기온 차가 3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게 되겠는데요. 이로 인해 대기의 뒤섞임이 강해지게되고 불안정이 커지면서 내륙 곳곳에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하겠습니다.

 

한편,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강한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순간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당 지역에서는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소나기 예상 시간과 지역 보시면 오늘 오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 경상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4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한편, 좁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지역마다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다음은 안개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내륙과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안개는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차차 해소되겠습니다.

 

이 밖에도,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에서도 당분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육상과 해상에서 모두, 교통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은 약화되어 저기압으로 변질된 태풍 독수리의 영향이 해상에는 아직 남아 파주기가 긴 너울을 유입시키면서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들어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당 지역의 피서객분들은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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