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7월 29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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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7월 2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밤사이에 도심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르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도심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구요. 낮 기온은 30도에서 35도 분포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상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폭염특보는 전국에 발표된 상태이고요. 빗금 칠 된 지역은 폭염주의보 자주색으로 색칠된 지역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시기 바라구요. 물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풍랑특보는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그리고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어서 기압계 전망입니다.
제5호 태풍 독수리는 오늘 오전에 중국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구요. 우리나라 주변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북서진하겠구요. 당분간,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고 지형효과까지 더해져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 예보를 살펴보면 오늘 낮까지 서해5도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구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백두대간을 따라서 중부내륙과 경북서부내륙 및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구요.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면서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구요.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 파주기가 10초 이상인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라구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