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아름다운 하우스
복분자밭 한구석에 든든하게 지어진 텃새의 집
한 쌍의 텃새가 새끼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꼼꼼하게도 지어 놨다.
안전한 곳을 찾아내고 재료가 될만한 것들을 모아
그 작은 입으로 수백 번은 날라 엮어놓은 포근하고 안락한 집.
이곳에 알을 낳고 부화하여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또 수백 번 먹이를 잡아 먹이며 성장시키고
성체가 될 때까지 잘 키워내 내보냈을
텃새 한 쌍의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다시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난 텃새 가족에 박수를 보내며
사람들도 배워야 할 것을 가르쳐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진, 글 / 장동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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