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지난 7일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시흥갯골축제는 7일 개막을 시작으로 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개막식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귀훈 시의장 및 시의원들과 수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갯골축제를 찾아온 시민들이 3일간 즐겁게 보내면서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습지보호지역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생태관광축제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개그우먼 김미화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수준 높은 어쿠스틱 음악제와 연 음식 페스티벌 등 ‘축제속의 축제‘로 이루어져 이번 시흥갯골축제는 9월의 빅 페스티발로 자리매김 했다.
행사장은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갯골Zone과 염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천일염의 생성과정을 볼 수 있는 소금Zone, 갈대 잎으로 방아개비 만들기, 천연염색, 갈대 피리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갈대Zone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코레일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임시 전동열차를 8일과 9일 각각 4회씩 운행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월곶역과 시흥시청 등 일부 지정된 장소에서도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함께 운행되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 시민들도 행사장을 편하게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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