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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유치 시민서명서를 건교부에 전달하기 앞서 시흥시청에서 출발하는 모습 | 시흥시민 29만여 명의 전철 유치 염원이 담긴 시민 서명지가 시흥시발전위원회(회장 이병주, 이하 시발위) 등 관계자들을 통해 건교부와 기획예산처에 접수함으로서 월곶 광명 간 전철 연결에 대한 시흥시민의 강한의지를 전달했다.
지난 4일 시발위 이병주 회장과 임원들은 시흥시청 현관에서 엄정수 부시장과 윤용철 시의회의장에게 시민들이 서명한 자료 철을 보인 후 건교부와 기획예산처에 제출한다고 통보하고 건설교통부 민원실과 기획예산처에 민원으로 접수했다.
이번에 시민들의 서명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시흥시새마을부녀회 각 동 부녀회와 각동 통장협의회장, 각동 노인회, 학원연합회 등 전철유치를 위한 연합 단체들이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서명활동을 벌여왔으며 이날까지 총 29만8천1백 명이 서명에 참여 했다.
건교부 접수에 앞서 이병주 회장은 “금번 전철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신 각 단체는 물론 일부 지역 신문사와 방송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고 “이번 시민들의 의지가 건교부와 기획예산처에 전달되는 것을 계기로 정부는 시민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광명-월곶 간 전철 유치가 될 수 도록 해주기 바란다.”라며 시민의 마음 대변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정부와 국회에도 서명서를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윤용철 시의회의장도 “시민들이 서명한 이 서명서가 정부에 잘 전달되어 시민의 염원인 전철이 꼭 유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전철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했다.
전철유치를 위한 이번 시흥시민들의 서명운동에는 40만 전 시흥시민의 70% 이상이 자진 참여하여 시흥의 교통개선을 위한 시흥시민들의 욕구를 표출 했으며 한편으로는 짧은 기간 동안 시흥시민의 결집된 힘을 보여준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건교부는 그동안 시흥시민들이 요구했던 월곶-광명 간 철도노선의 일부 중복구간인 신안산선의 노선에 대해 지난 6월 발표하기로 했으나 시흥시와 안산시의 노선유치를 위한 대립 등의 이유를 들어 이번 달 중에 발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으며 최근에는 시흥시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인천시 출신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노선의 타당성검토를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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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묶어 놓은 서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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