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고 있는 함진규 의원 © 주간시흥 | |
새누리당 함진규 국회의원이 지난 3일 같은당 소속의 이재영, 손인춘 의원과 함께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시흥점 공사현장과 롯데마트의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삼미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의 만남을 갖고 불만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롯데마트는 기존 연면적 4,085m(1,235평)의 규모에서 5배가 넘는 22,724m(6,874평)규모로 신축을 하고 있어 반경 1.11km에 위치하고 있는 삼미시장 상인들과 마찰을 빚고있다.
▲삼미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하고있는 함진규, 이재영, 손인춘 새누리당 국회의원 © 주간시흥 | |
이에 따라 롯데마트를 찾은 함진규 의원은 “발전기금을 주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다. 지역민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시장에 없는 상품들을 차별화 시켜서 판매해야지 시장에서 대대적으로 파는 상품을 가져와서는 안 된다. 재래시장은 재래시장으로써의 특색이 살아 있어야 한다”며 마트와 시장의 상품들이 겹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창출에 있어서도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시흥시 지역민들을 고용해주길 바라며 시장을 특화시켜 실제로 상생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삼미시장 상인과 악수를 하고있는 함진규 의원 © 주간시흥 | |
이어 함진규 의원과 동행한 의원들은 삼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상인들과의 간담회자리에서 삼미시장 박기춘 번영회장은 “주말에는 만 오천명의 인파가 시장을 찾는데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롯데마트가 들어오는 것까지 생각하면 시장의 어려움이 더욱 크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와 관련 함진규 의원은 주차장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시에서 협조해줄 것을 함께 참석한 시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함 의원은 “시장 내 공원을 활용해서 주차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보자”며 동료 의원들에게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삼미시장은 현재 129개의 점포(조합 74, 번영회55)가 들어와 있으며 유동인구는 하루에 약 5천여 명이지만 주차장 부족과 오는 9월에 준공예정인 대형마트로 인해 시장상인들은 시장이 더욱 악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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