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지난 23일 시흥시청 대회의실에서 ‘제 1기 지방분권아카데미’를 열고 지방분권 시대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이날 행사는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기조강연자로 나선 박준영 전남지사와 경기중부권협의회 소속 6개 시장ㆍ부시장 등을 비롯해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아카데미 강연에 앞서 중부권행정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분권이 시대정신이자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의 핵심’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민선 5기 후반기 공동의제를 ‘분권’으로 채택했다.
이후 분권아카데미가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제1부에서는 안성호 대전대 교수와 이국운 한동대교수의 주제발표가 마련됐다.
안 교수는 ‘한국 지방분권정책의 성과와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1년 동안 지방분권정책이 추진되었지만 성과가 미미했다”면서 “반드시 지방분권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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