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근무인원 26명 중 8명이 계약직 시흥시 홍보는 물론 정책기반의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목적으로 공보정책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하여 시흥시의 홍보는 물론 시흥시 각종 용역발주관리 등 시정책수립의 중요업무를 맡고 있는 공보정책담당관이 기형운영 되고 있어 시흥시청 공직자들의 사기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흥시는 김윤식 시흥시장 체제로 들어서면서 효과적인 업무처리는 물론 활기차고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 끝에 구조와 조직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시흥시의 정책입안 및 시정홍보 등의 업무를 위해 공보정책담당관을 시장직속으로 기구를 바꾸고 정책기획단을 직접 관리 운영하도록 하여 새로운 정책수립이나 현안문제 해결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토록 했으며 각 부서 간 무분별한 용역으로 인해 예산낭비 등을 최소화 하기위해 정책담당관실에서 통합 관리하는 체제로 업무를 바꿨다.
이로 인해 시흥시 전 부서를 관장할 수 있도록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공보정책관이 지나친 업무관여와 기형적 운영으로 시흥시청 공직사회에 근무분위기에 크게 영향력을 얻게 되자 시 행정에 모든 업무를 지나치게 관장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공무원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근무의욕 및 사기의 저하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시흥시정 홍보 등의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도 정작 시흥시정을 홍보하는 언론사와의 관계도 극히 편향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하면 시흥시의 소통 창구로 운영되어야 할 브리핑룸도 구조 및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잠시 폐쇄한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개설되지 않아 시정홍보의 소통로도 차단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흥시 공보정책담당관실의 조직운영 또한 타부서와는 다르게 총근무자 26명중 8명이 계약직 또는 시간제근무자들로 운영하고 있어 기능직3명을 제외한 부서 T.O 15명의 50%가 넘는 인원이 시간제 및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인사 관계부서 책임자는 “계약직은 육아 휴가 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공보정책담당관의 인원이 타부서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나 지난 시의회의 지적 등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 조직 및 구조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로 인한 부서간의 위화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한 실정이다.
또한 최근 인사에서는 일부 업무를 전담시키기 위해 기동배치 한다는 명목으로 농업지도사를 공보정책담당관에 배치하여 관련업무처리 부서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가 하면 설계도면 분석과 이해를 위해 토목직을 배치시켜 토목직 근무부서의 전문 인력부족에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새로운 정책입안이외에도 이벤트행사진행을 비롯하여 다양한 일반 관계부서의 업무까지도 직접 실행함으로써 관계부서 직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잃게 함을 넘어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일부 공직자들의 하소연이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현제 공보정책담당관의 기형운영으로 인해 시흥시공직사회의 분위기는 최악이다.”라고 말하고 “공보정책담당관실은 새로운 정책기반수립이나 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대책수립 시장의 정책공약이행 등의 업무로 제한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야동 김 모씨는 “입을 꼭 닫고 있는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급들이 더욱 문제다.”라고 말하고 “시장이 내부 분위기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들이 상황을 전달하고 보완을 건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고급 간부들의 무능을 질책했다.
한편 정왕동 조 모씨는 “한 부서에 힘이 집중되면 부서간의 위화감 조성은 물론 비리 등의 온상으로 변질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며 결국 김윤식 시흥시장의 시정운영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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