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시화공단 내에 위치한 외국인복지관이 실제로 이용해야 될 외국인들의 참여가 적어지면서 최근에는 이용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 시급한실정이다.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화공단에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들의 휴식은 물론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외국인 복지관이 최근 관리 법인이 바뀌면서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다양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선 최근에 사항으로 지난 10일 정왕동 이주민단지 부근에 새롭게 마련된 본관 개소식에서는 운영법인인 천주교의 종교의식으로 행사로 진행함에 따라 천주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참여를 기피했으며 종교적 차별에 대한 소외감을 느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지난해 송년회에서는 송년회 참석자들로부터 일정금액의 참가비용을 받음으로서 박봉에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해 섭섭해 했다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당수 있었다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전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복지관 근무자들의 불친절에 대해서도 불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파키스탄에서 온 한 외국인근로자는 “복지관 근로자들은 감독관 같아요.”라며 불친절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털어놓고 전에 복지관 운영자들과 비교가 된다고 전했다.
복지관의 관리에 대해서도 전에는 주변정리나 청소가 매우 잘 되었는데 요즈음에는 복지관내 먼지도 많고 정리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며 어수선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국인근로자는 “복지관의 아침에 출근시간이10시인데 이전에 온 사람들을 위해 개관시간안내나 담당자 긴급 연락전화 등을 알 수가 없어 불편한대도 이에 대한 개선의 의지가 없다.”라며 강한 불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먼저 분관 개관식에서는 운영법인이 행사 전에 종교적 의식을 갖춘 것이다.”라고 해명하고 지난해 송년회에 참가비 부담에 대해서는 “주최 측인 법인에서 추진한 사항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두 직장을 갖고 경제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로 대부분으로 약간의 참가비 부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았다.”라며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안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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