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오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음식점 60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음식점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음식점에서 판매 중인 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24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살피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에 대한 홍보를 병행한다.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 대상은 ▲농산물 배추김치(배추와 고춧가루), 쌀, 콩 3개 품목 ▲축산물 소·돼지·닭·오리·양·염소 고기 6개 품목 ▲수산물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명태 등 15개 품목이 해당된다.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 이행(미표시, 거짓, 혼동 표시 등) 여부와 축산물 영수증 보관 여부를 함께 살펴보며,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영업자에게 원산지 표시 기준과 표시 방법을 정확히 알리고, 이를 통해 관내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통해 원산지 표시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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