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는 지난 12일 193회 제 1차 정례회의를 갖고 다양한 안건처리와 함께 시정질의를 펼쳤다.
이날 시정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시흥시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문제되고 있는 사항 등에 대해 강력하게 질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오는 21일 밝혀지는 시흥시의 답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시정질의에서 윤태학 부의장은 “현재 우리 시에 당면한 여러 현안사항들이 많이 있지만 실생활과 가장 밀접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가 바로 주차문제이다.”라며 은행단지 상업지구 및 대야, 신천 구도심권 주거 밀집지역에 대한 주차난의 심각성과 불균형을 지적하고 “은행 상업지구 및 대야, 신천 구도심지역에 추가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부지 확보가 불가한 상황으로 공원부지와 공공용 부지 활용 또는 인근 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 설치등 에 대한 향후 이에 대한 개선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김영군 의원은 시흥 군자지구 관련 사항과 정왕지역 일대 현안사항에 대하여 일괄 질문하고 먼저 군자지구 2차 분양 실패에 대해 “시 집행부와 관계공무원들이 너무 자만에 빠져 좋지 못한 결과를 스스로 자초했다”고 주장하며 군자지구 분양 실패 원인과 향후 분양 대책에 답하라고 질의했으며, “시의회는 올해 본예산에 소중한 시민의 예산을 편성해 성공적인 군자지구 분양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으나 시 집행부는 23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세워놓고도 아직까지 홍보 로드맵조차 세우지 않았다”며 홍보예산을 미집행 한 사유와 홍보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히라고 질의했다.
이어 서울대 유치와 관련해 주고받은 문서와 회의록을 공개 요구하며 서울대가 언제 얼마를 투자해 시흥에 들어오는지 명확하게 답변하고, 수자원공사가 시화MTV를 개발하면서 대기환경개선자금 등의 투자로 썩은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직접 만들겠다고 나선 사업인 정왕동 하천공사 등 3대 인공하천에 대해 관리감독이 철저하게 되고 있는지 답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한 오이도 초입에 수자원공사 소유의 1만 5,000평의 매수할 계획 여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아세아페이퍼텍 증설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박선옥의원은 “영·유아 교육현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현실성 있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와 초·중·고교에 대한 예산 지원과 비례하여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 이외에 영·유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취학 전 아이들을 위한 예산을 확대할 계획은 없는지 등을 질의했다.
조원희 의원은 “지금 시흥은 각종 단속으로 인한 생존권 사수를 하려는 시민의 울부짖음이 메아리 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왕동 주택가 휴게음식점주들은 민원과 단속에 벌벌 떨며 본업은 제쳐두고 행정소송에 몰두하고 있고 잡종지 재활용 업체들은 행정규제 완화와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으며 또한 그린벨트 집중단속으로 시민의 가계부담은 능력한계를 벗어났으며 노점상 단속으로 인한 피해는 생존권 투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내 잡종지상 재활용업체들을 오폐수방지시설 등 환경오염을 방지케하고 제도권 안에서 합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행정의 융통성을 발휘해 줄 수는 없는지 질문했으며 그린벨트법과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법 개정 및 축사의 합법적인 용도변경을 위해서 관련기관에 어떠한 요청을 했으며 법 개정이 있기 전까지 단속을 유보해 줄 의향은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영군 의원은 서명으로 정왕1동 휴게음식점의 민원사항, 대형마트 증축에 따른 주변상권의 영향 등에 대한 질문을 했으며 이번 답변은 오는 21일 시흥시가 일괄 답변을 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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