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대표적인 명문고로 자리를 굳건히 굳히고 있는 소래고등학교(교장 홍원표)가 야구종목 선수단을 결성하게 됨으로서 성적우수학교는 물론 육상과 함께 체육 명문으로 더욱 학교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래고등학교는 지난5일 학교 운영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다양하게 논의하고 검토됐던 야구부를 창설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홍원표 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국 각 시도의 명문고는 고급 종목인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기숙사는 물론 학교의 모든 시설들이 명문고로 손색이 없도록 갖춰져 있는 소래고가 육상에 이어 고급 종목인 야구부를 창단함으로서 국내 최고 명문고의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홍 교장은 “이번 소래고의 야구부 창단에는 정광순 시흥시 야구협회장의 열정과 김태훈 동문회장, 김천규 운영위원장 등의 적극적인 의지가 크게 작용됐다.”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정광순 시흥야구협회 회장은 “2년여 동안 공들인 결과로 매우 보람차다.”라고 말하고 “이제서야 지역 출신 선수들이 고등학교 진학이 가능해졌다.”라며 “시흥시 야구협회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소래고 야구부가 빨리 정착되고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도움을 준 학교와 동문회장 운영위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소래고 야구부는 그동안 선수들의 구성 등을 마치고 소망구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게 되는 10월 중순 경 창단식을 가지고 소망구장을 소래고 전용 연습구장으로 시용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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