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9대 국회 임기 첫날인 지난 달 30일 4.11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행보로 대흥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교육현장 탐방의 일환이며 정책간담회를 갖기 위한 이날 학교 방문에는 함진규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했으며, 점심시간에 맞춰 황우여 대표와 함진규 의원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학생들과 함께 배식 봉사에 나섰다.
식사 전 아이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이 등교를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고 대화를 하는 주제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으며, 궁금해 하는 학생들에게 “오늘 점심은 무슨 반찬이 나올까?”라고 대답해 학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배식을 다 마친 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떤 반찬이 나올 때 가장 좋아하는지 식사 후에는 무엇을 하며 쉬는지 물어보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함진규 의원은 “이렇게 학교에서 직접 많은 학생들과 지역 내 현 의원들 여럿이 함께 만나는 자리가 흔치 않다”며 교육현장 탐방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후 황대표는 4층 도서관에서 교사 및 학부모들과 함께 ‘평생맞춤 복지, 현장에서 듣는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교육과 진학 및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관한 대화를 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교사는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을 위해 필요한 시설과 전문상담교사의 인원이 학생 수에 비해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라며 “아이들을 품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많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장애인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의 인권교육이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하며, 장애 아이들에 대한 지원도 더욱 현실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우리나라의 초등교육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지만 그에 반해 중등교육에는 소홀했기 때문에 장애 아이들에 대한 문제와 학교폭력 등의 문제로 이어지게 됐다”며 “중학교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많은 투자를 해서 중등교육이 성공을 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말하며 중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진규 의원은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민생탐방 첫 행사로 시흥시를 찾아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밝혀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평생맞춤 복지, 현장에서 듣는다’라는 주제를 갖고 청년ㆍ비정규직 근로자 및 의료 전문가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민생탐방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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