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함진규 , 김왕규 후보와 함께 손을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주간시흥 | | ‘부도직전 시흥시를 구하자’ 주제로 새누리당 시흥시 갑, 을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함진규, 김왕규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부도직전 시흥시를 구하자.’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이 5일차에 접어든 4월 2일 오전 11시 새누리당은 시흥시청 후문에 기자회견장을 마련하고 지역언론사 기자들과 한나라당 당직자와 지지자 등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함진규 후보는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시흥시에 브리핑룸이 갖추어지지 않아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브리핑룸을 갖추지 않고 있는 시흥시에 질책했다. 함진규․김왕규 두 후보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최근 방송과 신문에서 인천시와 태백시를 비롯해 시흥시의 제정 파탄을 우려하는 기사와 사설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고 말하고 “시흥시의 2012년 예산 1조2천657억원 중 공무원 급여 등 필요경비를 제하고 신규사업을 할 수 있는 가용예산은 300억원이며, 시흥시 총부채는 3천414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3,2%로 행정안전부 기준으로 ‘심각단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부채 3천414억원의 연 이자(5%)를 부담이 약 170억원으로 시흥시 신규사업예산 300억원에 3분의2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흥시가 헛돌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런 상황에서 시흥시 국회의원과 시장은 무엇을 했으며 시흥시를 위해서 쓸 수 있는 국비 등 외부자원을 얼마나 가져 왔느냐.”라며 질책했다. 이어 “군자매립지는 현재 평당 400만원씩 팔리고 있으며 중심지구에 서울대에 주려는 30만평은 1조2천억원의 재산인데 시흥시가 무상기부와 헐값 매입에 고민하고 있다.”며 “이를 평당 50만원에 판다면 서울대학교에 약 1조원의 특혜를 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이 금액은 부채를 모두 갚고도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돈이다.”라고 주장했다. 함진규, 김왕규 후보는 ▲시흥시가 재정파탄을 면하고 부도시민을 만들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군자매립지 매각대금은 최우선적으로 부채상환을 사용해야하고, ▲서울대 총장이 발언했다는 원점 재검토에 대한 진상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흥시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하며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내용과 그로인해 시흥시가 부담해야하는 내용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특수목적비인 각종기금 등을 부채이자 등으로 전용한 내용의 전모를 밝히고 조속히 원상복구 시킬 것 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민들은 시흥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시흥시가 부도날 경우에는 시민들이 책임을 묻기 전에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함진규, 김왕규 새누리당 후보 © 주간시흥 | | 이 자리에서 함진규 후보는 백원우 후보를 향해 “지난 17대와 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불법선거에 따른 형을 계속 받고 있다.”며 공정한 선거에 임하라고 강조했으며 김왕규 후보는 “시흥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사람이 아들을 인근 도시로 진학시키고 있다.”며 질타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에는 이민국 전 시흥시시의원이 새누리당 입당을 밝히며 “2010년 지방선거에 경선이란 굴레로 내쫒고 현재까지 위로 한번 없었으며 그동안 국회의원들을 짝사랑 했다.”며 “민주통합당에 배신감을 느끼며 민주당을 탈당 새누리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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