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한국공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을 높여주고자 지난 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시흥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탐방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60여 명은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네팔 출신의 학생들로 모두 한국공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생이다.
외국인 유학생 60여명은 지난 2일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 1차 탐방을 통해 『관곡지, 영모재, 생금집』을 찾았고, 16일 10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된 2차 탐방으로 『갯골생태공원, 시흥 오이도 박물관』을 방문해 시흥역사문화에 대해 촘촘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시흥시와 한국공학대학교의 협업으로 추진됐는데, 시흥시 문화예술과는 문화예술해설사 2명을, 시흥시 관광과는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각각 지원해 시흥역사문화 탐방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흥의 명소를 탐방한 학생들은 “역사 탐방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다도·한복·천연염색)도 경험했는데, 무척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만족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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