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의원 국외연수여비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9월 코로나19와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급격한 물가 상승 등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국외연수여비 전액 반납 결정에 뜻을 모았다.
올해 책정된 공무 국외연수여비는 의원 4,620만 원, 수행공무원 1,200만 원 등 총 5,820만 원으로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삭감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사회분위기를 반영하여 2021년 4,620만 원, 2020년 4,620만 원 등 의원 국외연수여비 전액을 삭감한 바 있다.
송미희 의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이번 국외연수여비 반납에 뜻을 함께 해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외 선진문물을 직접 살펴볼 수 없게 되었지만 국내에도 우수한 정책 및 선진사례가 있는 만큼 현장을 발로 뛰며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4일 의원간담회에서 집행부로부터 조례안 9건, 기타안건 28건 등 총 37건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논의된 안건중 31건에 의원발의 조례 2건을 더한 총 33건의 안건을 오는 17일 개회하는 제302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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