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은 시의회 제301회 1차 정례회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위험천만한 오이도 깡통 열차의 불법 영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해 관심을 모았다.
박 의원은 "오이도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명소 아홉 곳을 말하는 시흥시 9경 중에 첫 번째인 1경에 속하는 명소이다."라고 소개하고오이도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깡통 열차 불법 영업에 관해서 질문하겠다고 나선 박 의원은 "수년째 자전거도로를 무단 점유 불법으로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춘호 의원은 "이에 대해 시흥시는 오이도 방조제 자전거전용도로 일원에 차량 및 오토바이 통행금지 표지판과 21개의 볼라드를 설치하였고, 시흥경찰서에 고발조치 했으며,수원지방 검찰청 안산지청으로 사건 송치 및 시흥세무서에 해당 사업자등록증 조사를 요청하여 말소처리를 진행하였다고 하나 아직도 운행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에 운행되는 동영상물을 보여주며"더구나 ‘깡통열차’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나 보호 장비도 없이 자전거도로를 곡예 운전하듯 달리는가 하면 자전거 동호인들과 충돌 위험도 상존, 자칫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라고 말하고"시장과 관계부서는 이런 행위가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것인지 답변해달라."라고 질의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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