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방위여단 등 관내 군부대를 방문해 지역 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으로 시흥 화폐 ‘시루’를 전달했다.
시흥시는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군부대를 위문함으로써 명절에도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을 격려하고, 민·관∙군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시는 지역방위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센터 경계∙통제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뿐더러, 지난 8월에는 을지연습 등 국토방위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적극 협력해준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철통같은 지역 안보와 통합 방위를 유지하는 일선 지휘관과 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정상 실시된 을지연습에서 종합상황실 근무자 파견과 실제 훈련에도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든든했다. 투철한 안보태세 확립으로 조국 수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방위여단장은 “시흥시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위문을 해줘서 명절에 주둔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힘들겠지만, 빠른 일상 복귀와 함께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설·추석 군 위문품으로 2019년부터 지역화폐 시루를 전달해 장병들이 선호하는 햄버거, 피자 등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면서, 지역경제 활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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