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8일 목감한신더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단지 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공립 전환 업무는 접근성이 좋은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을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기존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협력해 구도심 또는 구 공동주택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배치함으로써, 지역상생 및 연대를 통해 공보육을 확충하는 것이다.
시는 2025년까지 공보육률 40% 달성을 목표로 보육 수요가 높은 지역에 일정 규모 이상의 어린이집을 우선 전환을 추진한다. 전환 어린이집에는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 등 1억3천5백만 원 규모를 지원하고, 입주민 자녀의 70% 우선 입소, 기존 원장의 최초 운영권(5년)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목감 한신숲어린이집은 연면적 208㎡로 보육정원 65명 규모의 어린이집이다. 올해 9월부터 국공립으로 전환되면서 향후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기자재 구입, 보육 교직원 교육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국공립어린이집을 전환 설치할 수 있도록 큰 결단을 내려주신 입주민 여러분과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목감한신더휴아파트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의 성공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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