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일웅)에서는 혹서기에 취약한 이동노동자 및 주민들을 위해 생수를 무료로 나눔하는 ‘생수나눔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생수나눔프로젝트는 8월 1일~8일 1주일간 대야동 및 신천동 일대에 택배차량이 주로 주정차하는 장소 5곳을 선정해 나눔아이스박스를 설치하고 택배기사 외 주민들이 얼음 생수를 가져가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왔다.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생수를 채우며 이동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의 의미를 담고 있어 나눔인식 확산의 효과가 기대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물을 채우러 밖에 나가니 너무 덥고 힘들었는데,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매일 힘드시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그분들을 위해 나눔을 하니 보람찼어요.”라고 말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실천한 소감을 밝혔다.
얼음생수를 받은 택배기사는 “나눔박스를 보고, 누군지 모르지만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시원하게 물 마시며 더운 여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 고일웅 관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동노동자 및 주민들이 청소년들의 작은 나눔활동으로 혹서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라고, 우리복지관은 지역사회에 더불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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